피앤피뉴스 - Healing Road "쉼, 아낌없이 비우고, 또 채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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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ing Road "쉼, 아낌없이 비우고, 또 채워라!"

/ 기사승인 : 2013-05-21 10:4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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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의 고민은 참 다양하고 많다. 특히 요즘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 이미 그 문턱을 넘어 공직생활을 하는 공무원. 좁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보다 어렵다는 시험을 통과해도 과로와 과중한 업무 스트레스는 답이 없다.
해마다 공무원들이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이유는 많겠지만 변화무쌍한 시대에 맞춰 살아가는 것도 그렇고, 하루에도 몇 번씩 고민을 하고, 그 후에 마음을 다스리는 일까지. 거기에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까지도 어느 한 순간도 우리의 몸과 마음은 ‘쉼’이 없는 긴장의 연속이기 때문이다. 이는 현재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그 이상을 바라보며,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추구하려는 인간의 본질적인 욕심도 한 몫을 한다. 과연 몸과 마음의 힐링, 어떤 것들이우리의 지친 심신을 다시 회복시켜줄 수 있을까? 보다 건강하고 윤택한 삶을 위해 그 ‘쉼’의 여백을 함께 채워보자.

It’s Time for Healing

과거에 비해 생활은 풍족해졌지만 오히려 현대인들은 마음 한구석에 허전함과 외로움을 안고 산다. 가진 것이 많아 질수록 바닥으로 곤두박질치는 정서적인 빈곤 상태에서 벗어나고자 한다. 그만큼 외롭고 마음 아픈 사람들이 많다는 증거다.
지금 우리사회의 주요 키워드는 단연 힐링(healing)이다. 힐링은 치유하다, 고치다, 화해시키다 등의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정확히 말하자면, 힐링은 몸을 치유하고, 마음을 치유하며, 몸과 마음의 근본이 되며 조절하는 의식을 정화하고 확장 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즉 인간이 가지고 있는 본성을 회복하고 되돌아가는 것. 여기서 치유란 몸과 마음은 물론이고, 전반적인 인간의 삶을 치유한다는 의미가 더 크다.

130521_76_02쉼, 공존을 위한 잠깐의 여유

워낙 각박한 세상이다 보니 여기저기서 고민과 스트레스에 쌓여있는 이들을 위한 상담과 각종 강연이 늘어나고, 마음을 다스리는 각종 서적이 불티나게 팔리는 기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현재의 내 상태를 알고, 내가 왜, 무엇 때문에 아픈지 그 이유를 명확하게 알고 다스리는 것이다. 내가 누군지, 왜 화가 나고 스트레스를 받는지도 모르는데 누구의 잘 잘못을 지적하고 탓할 수 있을까? 나를 알지 못하고 남 탓만 하다가 결국은 마음은 점점 피폐해지고, 그 공허함을 떨치기 위해 위험한 생각까지 도달하게 된다. 이제 내 스스로가 평온하고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찾아 한번쯤은 마음의 화를 다스려야 할 때다. 이렇게 한번의 고비를 잘 넘긴다면, 그 다음에 찾아올 고비도 비로소 잘 넘길 수 있게 된다.
“힘들면 쉬었다 가세요, 사람들에 치여 상처받고 눈물 날 때, 그토록 원했던 일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 사랑하던 이가 떠나갈 때, 우리 그냥 쉬었다 갑시다.” 현대인들의 지친 몸과 마음의 치유를 위한 에세이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로 힐링의 또 다른 키워드를 제시한 혜민 스님의 말이다.
힘들 때, 지칠 때, 새로운 시작을 위해 우리는 숨을 고르는 여유가 필요하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갈수록 복잡한 사회 속의 일원으로 단조로운 일상에서 상처와 마음의 병을 치유하지 않은체, 또 다른 더 큰 병을 키우고 있다.
이럴 때 필요한 쉼, 이것이 바로 ‘힐링’이다.
한때 ‘웰빙’ 이라는 단어가 한참 우리 사회의 주요 키워드로 떠오른 적이 있다. 힐링과 웰빙, 이 두 단어 모두 같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인간의 본질적인 삶에 활력소를 주고, 심신을 조화롭게 해 마음의 안정을 찾자는 것. 이는 우리가 사회에 일원으로 살면서 기본적으로 영위해야 하는 ‘삶의 기본권’이다.
하지만 이 잠깐의 여유로움을 갖는 것조차 사치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비우면 또 채워지는 ‘힐링’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의 중심인 ‘힐링’에 더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방법은 무엇이며, 과연 어떻게 해야 올바른 쉼, 치유가 될까? 너무 포괄적 의미라 무엇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힐링과 웰빙, 이 두 가지 모두 거창하게 생각할 필요 없다. 좋은 생각, 능동적인 활동과 자연이 주는 여유 등 우리 생활전반의 모든 것을 활용하면 된다. 여기서 힐링은 주로 자신의 신체반응에 의한 치유를 말하며, 테라피는 약이나 물질을 사용하여 건강이 회복되도록 해주는 것으로 나뉜다.
우선 호흡을 이용한 내적인 힐링의 치유요법으로는 요가와 명상 등을 꼽을 수 있는데, 힐링의 원조 격인 템플스테이가 그 대표적인 예이다. 새벽의 상쾌한 공기와 함께 웅장한 법고 소리를 들으며, 대자연에서 자신을 비우고, 돌아보는 시간은 각박한 도시의 지친 우리의 심신을 치유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또한 느림의 미학을 슬로시티에서 몸소 체험하고, 맛보는 슬로푸드 또한 일상에서 자신도 모르게 채워진 스트레스와 탐욕을 깨끗하게 비워줄 수 있는 ‘힐링 처방전’이라 할 수 있다. 이외에도 향기와 색을 이용한 요법, 음악치료 등 여러 가지 외적인 자극방법과 운동 등을 이용한 테라피 요법을 적절하게 사용하면 소소한 우리 일상에서도 힐링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이렇듯, 잠깐의 쉼은 우리에게 여유로움과 재충전, 일상의 행복 등 여러 가지를 다시 되돌려 준다. 무리한 시험 준비와 과도한 업무, 이 모든 것을 잠깐만 멈추고 눈을 지그시 감아보자. 그리고 ‘쉼’의 여유를 조금이라도 느껴보자. 공존의 의미를 깨닫는 그 순간이 힐링 타임이다.
나를 비워내는 동안 조바심은 내지말자. 비운만큼 그 에너지가 충전된다. 우리는 그저 ‘쉼의 여유’를 유유히 즐기며, 다만 조금 느리게 걸으면 된다. 그것이 바로 ‘힐링’이 우리에게 주는 ‘인생의 처방전’임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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