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독자투고] 일본은 변호사 선임비율이 높기 때문에 변호사 활용도가 높다?

  • 흐림영덕18.9℃
  • 구름많음거제21.8℃
  • 흐림보은20.9℃
  • 비서울22.9℃
  • 흐림금산22.3℃
  • 구름많음경주시21.0℃
  • 흐림동두천18.3℃
  • 흐림고창21.1℃
  • 흐림수원22.8℃
  • 흐림태백16.8℃
  • 비흑산도20.0℃
  • 흐림인제19.3℃
  • 흐림성산24.8℃
  • 흐림남원23.1℃
  • 흐림천안22.1℃
  • 흐림김해시22.0℃
  • 흐림양평21.7℃
  • 흐림추풍령20.1℃
  • 흐림홍천20.3℃
  • 흐림강릉17.8℃
  • 비대전21.6℃
  • 구름많음북부산22.7℃
  • 흐림진도군22.7℃
  • 흐림여수23.0℃
  • 흐림청주23.2℃
  • 흐림북강릉16.8℃
  • 흐림고산24.4℃
  • 흐림서산22.5℃
  • 흐림제천20.6℃
  • 흐림이천22.3℃
  • 흐림해남22.9℃
  • 흐림대관령13.0℃
  • 흐림부산22.2℃
  • 흐림순천21.8℃
  • 흐림보성군23.3℃
  • 흐림합천22.5℃
  • 흐림남해22.7℃
  • 흐림정읍21.4℃
  • 구름많음상주21.9℃
  • 흐림창원22.8℃
  • 흐림강진군23.3℃
  • 구름많음양산시22.8℃
  • 구름많음정선군19.6℃
  • 흐림밀양23.8℃
  • 흐림북춘천21.7℃
  • 흐림동해17.3℃
  • 흐림고창군20.2℃
  • 흐림통영22.3℃
  • 흐림부안21.3℃
  • 구름많음거창21.4℃
  • 흐림속초17.4℃
  • 비목포21.0℃
  • 흐림의령군21.7℃
  • 비홍성22.6℃
  • 흐림영월20.8℃
  • 흐림순창군23.1℃
  • 흐림울진19.3℃
  • 비백령도17.6℃
  • 흐림임실21.9℃
  • 흐림북창원23.4℃
  • 흐림대구21.5℃
  • 구름많음포항21.2℃
  • 흐림세종21.7℃
  • 흐림영천20.1℃
  • 흐림의성21.9℃
  • 흐림고흥23.0℃
  • 구름많음안동21.1℃
  • 흐림장수20.6℃
  • 흐림서귀포24.8℃
  • 흐림광주23.3℃
  • 구름많음울산20.8℃
  • 흐림서청주21.8℃
  • 흐림장흥22.7℃
  • 흐림봉화19.4℃
  • 흐림군산21.7℃
  • 흐림춘천22.2℃
  • 비인천22.1℃
  • 구름많음울릉도19.9℃
  • 흐림광양시22.7℃
  • 흐림강화19.8℃
  • 흐림완도23.2℃
  • 흐림보령22.2℃
  • 흐림구미21.7℃
  • 흐림부여19.9℃
  • 흐림원주22.2℃
  • 흐림산청21.4℃
  • 흐림파주18.5℃
  • 흐림함양군22.1℃
  • 흐림문경21.0℃
  • 흐림제주25.2℃
  • 흐림청송군19.6℃
  • 비전주23.1℃
  • 흐림진주21.3℃
  • 흐림충주21.5℃
  • 흐림철원18.6℃
  • 흐림영주19.7℃
  • 흐림영광군20.3℃

[독자투고] 일본은 변호사 선임비율이 높기 때문에 변호사 활용도가 높다?

이선용 / 기사승인 : 2022-11-02 11:30:00
  • -
  • +
  • 인쇄

양필구.jpg


※ 외부 기고문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최근 대한변호사협회가 변호사시험 합격자 숫자를 줄여야 한다고 하는 주장 중에서 타당한 것이 없지만, 그 중 잘못된 주장 하나가 ‘일본은 우리나라에 비하여 변호사 선임비율이 높기 때문에 우리나라보다 변호사 활용도가 높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일본보다 변호사를 많이 뽑는다. 이건 잘못되었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일본보다 변호사를 적게 뽑아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대한변호사협회의 이런 주장은 잘못된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주장이 잘못된 것을 입증하기 위해 같은 연도(2020)의 변호사 선임 숫자를 비교하였다. 비교 대상으로 삼은 자료는 1. 우리나라의 경우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받은 자료(2020년 변호사 선임 숫자 자료)이고, 2. 일본의 경우에는 일본변호사협회에서 발행하는 변호사 선임사건 숫자 관련 자료이다

 

분석의 대상이 된 것은 1. 민사본안사건, 2. 형사본안사건, 3. 가사본안사건, 4. 행정본안사건 이 4가지이다.

 

그 이유는 1. 우리나라의 경우 변호사를 선임하는 모든 사건의 숫자 관련 자료는 대한변협과 지방 변협이 가지고 있는데 이들이 변호사가 선임하는 사건 숫자 전체에 대한 자료공개를 거부하고 있어 전체 자료에 대한 수집이 불가능하다.

 

2. 법원행정처는 가. 민사본안사건, 나. 형사본안사건, 다. 가사본안사건, 라. 행정본안사건, 마. 특허본안사건, 바. 선거본안사건 이 6종류의 본안사건에 대한 변호사 선임 숫자를 파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중에서 특허본안사건과 선거본안사건은 일본변호사협회에서는 사건 숫자를 파악하지 않기(우리나라도 일본도 사건이 거의 없다) 때문에 분석대상에서 제외하였다. 그리고 양자를 비교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일본의 경우 본안외 사건에 대한 것뿐만 아니라 조정 사건 같은 세세한 분야의 변호사 선임 건수도 전부 파악하여 일반 대중에게 공개하고 있다. 우리나라 변협 및 지방변호사협회도 이를 공개해야 한다. 해당 사안에 대하여 각 지방변호사협회는 매해 정기총회에서 이를 문서로만 만들어 참가하는 변호사들에게만 배포하고 이를 법무부에만 보내고 있다. 이는 일반 국민의 정보 접근을 막는 중대한 행위이다)


5.jpg

 

분석의 결과 일본의 변호사 선임 숫자는 우리나라의 37.7%밖에 되지 않는다. 그런데도 일본은 변호사를 1,500명가량 선발한다. 이를 우리나라 상황에 대입하면, 우리나라에서 선발해야 하는 변호사의 숫자는 3,979명이다.

 

선임비율이 아무리 높아도 전체 사건 숫자가 적으면 아무런 의미도 없다. 만약 본안외 사건에 대한 정보가 공개된다면 한국과 일본의 변호사 선임 숫자의 차이는 더욱 큰 것이 확인이 될 것이다.

 

변협은 해당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그리고 공개된 자료만으로도 변협의 주장은 틀렸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더는 변협은 이러한 주장을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ISSUE

뉴스댓글 >

많이 본 뉴스

초·중·고

대학

공무원

로스쿨

자격증

취업

오피니언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