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전국법과대학교수회 회원 430명, 진위 논란…왜?

  • 흐림임실15.6℃
  • 구름많음군산14.5℃
  • 구름많음성산19.7℃
  • 흐림장수14.1℃
  • 흐림안동16.2℃
  • 구름많음거제19.1℃
  • 흐림강화13.2℃
  • 구름많음여수20.2℃
  • 흐림파주11.6℃
  • 흐림남원15.6℃
  • 구름많음대관령8.8℃
  • 구름많음강릉13.4℃
  • 비북강릉12.6℃
  • 비울릉도12.9℃
  • 구름많음부여13.9℃
  • 흐림울산17.4℃
  • 흐림북부산19.3℃
  • 비포항17.8℃
  • 흐림고산20.1℃
  • 흐림동해13.7℃
  • 흐림경주시16.9℃
  • 구름많음제천14.8℃
  • 흐림봉화14.5℃
  • 흐림함양군15.6℃
  • 흐림영천16.7℃
  • 구름많음인제13.0℃
  • 흐림정읍16.0℃
  • 흐림부산19.2℃
  • 흐림밀양19.3℃
  • 구름많음산청16.6℃
  • 구름많음창원19.4℃
  • 구름많음북창원19.9℃
  • 구름많음속초12.4℃
  • 흐림고창군16.1℃
  • 흐림청송군15.8℃
  • 흐림순창군15.8℃
  • 흐림남해19.6℃
  • 흐림영광군15.8℃
  • 구름많음북춘천15.8℃
  • 구름많음영월14.3℃
  • 흐림서산12.3℃
  • 흐림추풍령15.0℃
  • 흐림보령13.6℃
  • 흐림인천13.2℃
  • 흐림강진군17.3℃
  • 흐림양평15.5℃
  • 흐림구미17.3℃
  • 흐림천안13.8℃
  • 구름많음광양시18.3℃
  • 흐림상주16.2℃
  • 흐림서청주13.5℃
  • 구름많음영주15.9℃
  • 구름많음순천15.4℃
  • 구름많음의령군17.2℃
  • 박무전주15.4℃
  • 흐림홍성14.3℃
  • 구름많음홍천14.2℃
  • 구름많음완도17.1℃
  • 흐림흑산도16.4℃
  • 박무대전14.1℃
  • 흐림보성군17.1℃
  • 구름많음고흥16.3℃
  • 구름많음서귀포23.7℃
  • 구름많음원주16.6℃
  • 구름많음문경16.4℃
  • 흐림보은14.2℃
  • 흐림울진14.8℃
  • 흐림철원13.5℃
  • 흐림동두천13.3℃
  • 흐림태백10.8℃
  • 흐림의성16.3℃
  • 흐림수원13.8℃
  • 구름많음진주16.6℃
  • 흐림합천17.6℃
  • 흐림장흥17.3℃
  • 흐림대구17.2℃
  • 구름많음춘천15.2℃
  • 구름많음진도군17.1℃
  • 흐림목포17.1℃
  • 구름조금제주20.2℃
  • 흐림광주16.2℃
  • 흐림부안15.8℃
  • 흐림금산14.8℃
  • 흐림통영19.2℃
  • 구름많음이천14.8℃
  • 흐림양산시19.4℃
  • 흐림서울15.1℃
  • 구름많음정선군13.8℃
  • 흐림거창14.5℃
  • 흐림김해시19.1℃
  • 흐림영덕14.7℃
  • 흐림백령도13.4℃
  • 구름많음청주15.8℃
  • 구름많음해남16.5℃
  • 구름많음충주15.8℃
  • 흐림고창15.9℃
  • 흐림세종13.6℃

전국법과대학교수회 회원 430명, 진위 논란…왜?

이선용 / 기사승인 : 2017-11-30 13:46:00
  • -
  • +
  • 인쇄

171130_2.jpg
 
김관진 전 국방부장관 석방전국법과대학교수회 사법부의 독립 해쳐선 안 돼

김어준 뉴스공장서 실체 불분명 의혹 제기 vs 이호선 회장 법적조치 취하겠다

 

 

김관진 전 국방부장관과 임관빈 전 국방부 정책실장에 대한 구속적부심사와 관련하여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전국법과대학교회 사법부의 독립을 해치는 행위는 자제되어야 한다는 입장의 성명서를 지난 27일 발표했다.

 

전국법과대학교수회는 우리는 과거의 적폐를 청산하고 우리 미래를 좀 더 투명하고 공정하게 가려는 노력에 지지를 표하고, 그 모든 시도들이 헌법에 보장하는 삼권분립, 견제와 균형, 개인의 인권보호 등의 양보할 수 없는 공동체의 가치 속에서 이뤄지길 바란다그런 점에서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사태는 판사 한 개인에 대한 불만이나 위협을 떠나 사법부의 독립적인 판단을 담보하는 법관 개인의 직업적 양심을 위축, 제한하여 헌법이 정하는 공정하고 신속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침해할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의 정치적 표현의 자유는 보장되어야 하지만 익명에 기대어 집단으로 인격살인에 가까운 막말을 하고, 정치인들까지 여기에 가세하는 것은 책임 있는 시민의 자세라 할 수 없다향후 재판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라면 더더욱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전국법과대학교수회의 이번 성명서는 전국 법대 교수들의 공통된 의견인 것처럼 언론에 보도됐다. 특히 조선일보 등 다수의 언론들은 전국법과대학교수회가 로스쿨을 제외한 전국 법대 교수 430명의 회원으로 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전국법과대학교수회의 실체에 의문을 제기했다. 법대 교수들이라 쓰지 말고 전국법과대학교수회라는 명칭을 정확히 게재하고, 회장과 회원 명부를 공개하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더욱이 지난 28일 방송인 김어준 씨는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조선일보는 28일자 기사에서 신광렬 판사 비판여론에 대해 법대 교수들이 뜻을 모아 성명을 냈다“430명의 법대 교수가 회원으로 있다는 전국법과대학교수회의 이호선 회장 인터뷰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인터뷰에서 이호선 회장은 법관의 결정에 대한 과도한 비판은 헌법과 법치주의 정신을 무너트릴 수 있다는 위기감으로 교수들이 뜻을 모았다고 주장했다그런데 이 단체 홈페이지에는 430명이 누군지가 없고, 뜻을 모았다는 그 교수들 명단도 없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 같은 내용이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방송되자 현재 전국법과대학교수회 홈페이지는 접속량이 초과되어 사이트 접속이 안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전국법과대학교수회 이호선 회장은 법적조치를 취하겠다는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이 회장은 전국법과대학교수회는 법무부에 정식 인가를 받은 사단법인으로 현재 5대 회장까지 선출된 단체라며 비로스쿨 법대 교수들로 구성된 전국법과대학교수회는 집행부가 있고 이 집행부가 성명서를 발표할 때 회원들의 찬반의견을 듣는 2단계의 절차를 거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어준 씨가 제기한 전국법과대학교수회의 주소가 국민대 법과대 법학관으로 되어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로스쿨과 비로스쿨 법학 교수가 모두 포함된 한국법학교수회의 경우 회원이 1,000명 정도 되는데 회장이 바뀔 때마다 주소가 회장 또는 집행부로 옮겨가게 된다현재 한국법학교수회가 사무차장의 학교인 선문대에 주소를 두고 있듯이, 전국법과대학교수회도 회장인 국민대에 주소를 두고 있는 것은 당연하다고 반박했다.

 

마지막으로 이호선 회장은 이번 성명서는 법관의 결정에 대한 과도한 비판이 헌법과 법치주의 정신을 무너뜨릴 수 있다는 위기감을 갖고 교수들이 뜻을 모아 발표한 것인 만큼 더 이상 정치적인 색깔론에 휩싸이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국법과대학교수회는 사법시험 존치를 위해 공청회 등에 참석해 적극적인 활동을 해왔던 단체다.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ISSUE

뉴스댓글 >

많이 본 뉴스

초·중·고

대학

공무원

로스쿨

자격증

취업

오피니언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