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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 지배하는 미래, 공직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이선용 / 기사승인 : 2017-01-03 17: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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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처, ‘인사비전 2045’ 발간창의력·감수성 등 르네상스형 공직 인재상 주문

 

지난해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국 이후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이 사람의 영역으로만 여겨졌던 분야에도 활용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미래에는 더 창의적이고 감성적인 직업군만이 살아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럼 인공지능이 보편화될 가능성이 높은 미래(2045)의 공직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하는 의문이 생긴다.

 

이에 정부도 2045년 공직사회의 모습을 그린 인사비전 2045’ 책자를 지난 27일 펴냈다. 한국행정연구원과 카이스트(KAIST) 연구진이 저술하고 관련 학계 등 전문가가 연구에 참여한 이 책은 정부 기능과 인사를 조망할 수 있는 정부 최초의 인사행정 미래전략보고서이다. 이 책은 미래 환경변화를 예측·분석하고 이에 대응할 정부의 역할과 기능, 인사혁신을 위한 인재상 등 미래 정부의 인사혁신 지향과 인사행정 전략과제를 담았다.

 

특히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이 일상화하고 저출산과 고령화의 심화, 다문화 사회 등 미래의 환경변화가 우리 정부에 줄 영향과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와 공무원의 역할, 2045년 미래 정부를 이끌 공직 인재의 선발·관리 등에 대한 과제를 제시했다.

 

세부적으로는 미래환경 변화에 따른 공무원의 고용형태, 정부 조직 등에 대해 전망했다. 기술 발달 등으로 달라진 미래 사회의 정부는 개인의 희망에 따라 정규직, 임기제, 시간제 공무원으로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한 자유공무원제로 변화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정부 조직은 계층과 조직을 단순화 해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문진형, 다이렉트 형태로 바뀌며 협업을 위해 자연발생적으로 결집했다가 목표 달성 후 해산하는 태스크 플레시 몹(task flash mob)’ 조직도 활성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로봇과 인공지능 등 기술 발달에 따른 직무변화를 고려한 인력계획 수립 및 재배치 등 직무 재설계와 직급체계 정비의 필요성과 로봇과 기계가 대신할 수 없는 창의력, 감수성, 유연성, 사색능력을 가진 감성적 교감형(renaissance type)의 공직 인재상을 주문하며 로봇과 기계로 효율적 업무수행이 가능해지는 미래 사회에서도 진화·발전 역량을 갖춘 사람이 중심이며 미래의 주인공임을 강조하고 있다.

 

박제국 인사혁신처 차장은 인사비전 2045는 다음 세대를 조망하는 장기적 시계와 접근으로 미래 인사전략을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이러한 예측과 전망이 인사행정 발전의 동력이 될 수 있으며 국가 발전을 위한 인사혁신의 그림과 방향을 전망하고 미래를 위한 하나하나의 실천 전략을 마련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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