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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들의 ‘열정’, 메르스도 막지 못했다?

이선용 / 기사승인 : 2015-06-23 16:4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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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서울시 응시율(잠정) 59.4%, 지난해와 ‘보합세’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전국을 강타했지만, 수험생들의 공직에 대한 꿈을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13일 실시된 2015년도 서울시 지방공무원시험의 응시율이 우려했던 것과 달리 전년도와 보합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서울시인재개발원에 확인한 결과 올해 시험에는 응시대상자 130,046명 중 77,259명이 시험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인재개발원의 한 관계자는 “지난 13일 실시된 서울시 지방직의 응시율은 잠정적으로 59.4%로 집계됐다”며 “응시대상자 중 77,259명이 참여하였다”고 전하였다. 다만 이 관계자는 “현재의 밝힌 응시율은 잠정적인 것으로 사람의 수작업에 의하여 카운팅 한 것”이라며 “정확한 수치는 OMR답안지를 기계로 돌려봐야 알 수 있으며, 통계자료 발표까지는 약 한 달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서울시인재개발원이 잠정 발표한 올해 응시율 59.4%는 지난해(59.2%)와는 보합세를, 2013년(57.9%)과 비교해서는 1.5%p 높아진 수치를 기록하였다. 더욱이 올해의 경우 불청객 ‘메르스’로 인하여 시험 시행 여부를 놓고 고심했던 것을 감안하면 수험생들의 시험 참석률이 실질적으로 더욱 높아졌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응시율에 대해 수험가 일각에서는 올해부터 서울시 지방직이 4지선다형으로 변경됨에 따라 시험장을 찾은 수험생들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올해 서울시 지방직의 경우 공통과목에서는 영어가, 선택과목에서는 사회의 난도가 높았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영어는 어휘 파트가 기존의 시험들에 비해 많이 출제되었을 뿐만 아니라 자주 쓰이지 않는 단어까지 출제되어 난도를 높였다. 또 사회는 도표 문제가 많았고, 특히 경제 파트의 문제가 많아 시간안배가 힘들었다는 것이 수험생들의 중론이다.

이선용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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