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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책보고·아트책보고, 올여름 ‘감각형 독서’ 총출동...“이열치서, 책으로 피서 간다”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5-07-30 17:3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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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그림책·북콘서트·보드게임까지…실내서 오감으로 즐기는 특별한 독서 체험
서울아트책보고, 문학과 음악의 여름 밤…북토크·북콘서트 연달아 개최
그림책 여행·보드게임·말차 음료까지…가족 단위 즐길거리도 풍성
“책과 함께 떠나는 피서 여행”…서울시, 시민 일상에 활력 더한다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서울시가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 서울책보고(송파구)와 서울아트책보고(구로구)가 7월부터 9월까지 ‘감각으로 읽는 책’을 주제로 한 이색 여름 독서 기획전을 선보인다. 더위는 피하고, 책 속 세계로 몰입하는 이열치서(以熱治暑)의 문화 피서 프로그램이다.

이번 기획전은 단순한 독서를 넘어 시각·청각·촉각까지 자극하는 체험형 콘텐츠가 중심이다. 각 공간은 장르별 테마에 따라 공간을 연출하고, 인기 작가와의 대화, 북콘서트, 오디오북 청취존, 그림책 전시, 보드게임 체험존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들의 문화 감수성을 깨운다.

서울책보고에서는 7월 22일부터 9월 21일까지 ‘냉기 주의보 : 서늘한 서점’이라는 이름의 전시가 펼쳐진다. 추리소설과 미스터리 장르에 특화된 이번 프로그램은 무더위 속에서도 등골이 오싹해지는 독서 경험을 제공한다.

전시장 전체가 마치 범죄현장을 재구성한 듯한 분위기로 꾸며져 있어, 관람객은 책장을 넘기는 순간마다 서스펜스를 느끼게 된다. 특히 ‘2025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주목받은 미스터리 전문 출판사 ‘나비클럽’과 ‘엘릭시르’의 최신작은 물론, ‘은행나무’, ‘래빗홀’의 스테디셀러들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오디오북 플랫폼 ‘윌라’는 비치체어에 앉아 귀로 책을 듣는 ‘청각 독서 체험존’을 마련, 청각 중심의 몰입형 독서도 가능하다. 포토존 역시 전시 공간 곳곳에 배치돼, MZ세대의 SNS 감성도 겨냥했다.

서울아트책보고는 7월 31일부터 8월 20일까지 ‘여름, 방학이 필요해’를 테마로 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진 감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인기 작가와 싱어송라이터가 차례로 무대에 올라 시민들과 특별한 여름 밤을 함께한다.

개막일인 7월 31일에는 소설 『안녕이라 그랬어』를 펴낸 김애란 작가가 북토크로 포문을 열며, 8월 8일에는 작가이자 뮤지션으로 활동 중인 요조가 북콘서트를 통해 책과 음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무대를 선보인다. 이어 9일에는 감성 싱어송라이터 강아솔이 무대에 오른다. 폐막 전날인 20일에는 ‘혼모노’로 화제를 모은 성해나 작가가 민병훈 작가와 함께 문학적 교감을 나눌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아트책보고 누리집 및 SNS에서 신청 안내가 제공된다.

서울아트책보고에서는 9월 21일까지 ‘나를 찾아가는 그림책 여행’ 전시도 병행된다. ‘길벗어린이’, ‘이야기꽃’, ‘곰곰’ 등 국내 대표 아동출판사의 다양한 그림책 100여 종이 전시돼 남녀노소 누구나 그림책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책의 주제에 어울리는 노래를 직접 큐레이션해 들을 수 있는 ‘LP 청음존’, 총 23종의 보드게임이 마련된 체험 공간 등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여름방학 맞춤형 휴식처가 되어준다. 북카페에서는 여름 시즌 한정으로 다양한 말차 음료도 새롭게 출시돼 책과 함께 여유로운 티타임을 즐길 수 있다.

한편, 두 책보고의 여름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일정 및 신청 정보는 각 기관의 공식 누리집(seoulbookbogo.kr / artbookbogo.kr)과 SNS 계정(@bookbogo_seoul / @artbookbog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여름, 책과 함께하는 감각의 여정이 서울 곳곳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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