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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듀오 |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최근 국내외에서 발표된 미혼 청년층의 교제 실태 및 혼인 의향 조사 수치를 분석해 공개했다.
미국가족연구소와 브리검영대 휘틀리 연구소가 연도별로 집계한 조사 자료를 보면, 현지 22~35세 미혼 5,275명 가운데 교제 의향을 드러낸 비율은 51%로 집계됐다. 반면 실제 교제 중이라고 답한 비율은 30% 수준에 머물렀다. 월 1회 이상 교제 상대를 만난다는 응답은 31%(남성 36%, 여성 26%)에 그쳤으며, 지난 1년간 만남 횟수가 없거나 드문 사례는 여성 74%, 남성 64%로 확인됐다.
만남을 가로막는 원인으로는 금전적 요인(52%)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자신감 부족(49%)과 과거 교제 과정에서의 부작용(48%)이 뒤를 이었다. 반면 교제의 목적으로 지속적인 관계 형성(여성 83%, 남성 74%)과 정서적 교류(여성 83%, 남성 76%)를 꼽은 비율은 높게 나타났다.
국내 수치에서도 유사한 경향이 측정됐다. 한화손해보험 라이프플러스 펨테크연구소가 엠브레인에 의뢰해 수도권 미혼 남녀 1,000명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교제하지 않는 비율은 54.2%로 나타났다. 향후 교제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응답자는 81%로 확인됐다.
비교제 이유로 남성은 재정적 문제(41.2%)와 교제 기회 부족(36.7%)을 언급했다. 여성의 경우 홀로 지내는 편의성(39.1%)과 감정 소비에 대한 부담(31.6%)을 사유로 꼽았다. 혼인 의향의 경우 남성 79%, 여성 63%가 긍정적으로 답했으며, 현재 교제 중인 집단의 혼인 및 출산 계획 수치가 비교제 집단보다 높게 측정됐다.
이외에도 상대방이 제공하는 프로필이나 사진 정보를 왜곡·과장하는 이른바 '키튼피싱' 현상 등으로 인한 검증 피로도 역시 교제 시작을 망설이게 만드는 요인으로 제시됐다.
듀오 측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미혼 청년들이 교제 자체를 포기하기보다는 금전적·심리적 요인으로 인해 관계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라고 분석했다. 이어 신뢰가 형성될 수 있는 여건에서 관계를 시작하는 것이 진지한 발전으로 이어지는 요소라고 덧붙였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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