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국립대 여성교원 비율, 22.2%로 목표치 조기 달성… 그러나 의사결정 참여는 ‘정체’

  • 맑음정선군6.7℃
  • 구름많음진도군9.5℃
  • 구름조금통영10.9℃
  • 맑음고창군6.7℃
  • 박무안동6.1℃
  • 맑음속초9.3℃
  • 구름많음해남9.3℃
  • 맑음함양군10.0℃
  • 맑음동해12.0℃
  • 맑음거창5.7℃
  • 맑음수원3.7℃
  • 맑음부안7.1℃
  • 맑음임실7.4℃
  • 맑음강화2.2℃
  • 구름조금남해12.3℃
  • 구름조금포항13.2℃
  • 맑음인제5.6℃
  • 구름많음창원10.6℃
  • 구름조금진주3.7℃
  • 맑음대관령2.7℃
  • 맑음영광군6.6℃
  • 맑음흑산도9.5℃
  • 맑음청주6.5℃
  • 구름많음장흥9.8℃
  • 구름많음산청10.1℃
  • 구름조금고흥10.1℃
  • 맑음서청주2.0℃
  • 구름많음양산시10.6℃
  • 구름많음완도10.2℃
  • 맑음홍천2.8℃
  • 구름많음고산14.0℃
  • 맑음영주7.3℃
  • 맑음철원0.8℃
  • 구름조금김해시10.8℃
  • 맑음대전6.0℃
  • 연무여수12.0℃
  • 박무제주14.1℃
  • 맑음태백5.2℃
  • 맑음춘천4.3℃
  • 구름많음성산13.2℃
  • 구름조금울릉도13.0℃
  • 맑음북춘천0.5℃
  • 구름많음북부산8.4℃
  • 맑음강릉11.0℃
  • 맑음청송군8.5℃
  • 맑음충주1.8℃
  • 구름많음경주시11.6℃
  • 맑음순창군8.3℃
  • 맑음영월6.4℃
  • 맑음구미7.2℃
  • 구름조금백령도4.9℃
  • 맑음양평4.7℃
  • 구름조금보성군10.3℃
  • 맑음북강릉10.0℃
  • 맑음군산5.0℃
  • 맑음상주7.5℃
  • 구름조금장수6.1℃
  • 구름조금광주8.8℃
  • 맑음보은3.4℃
  • 구름많음밀양4.7℃
  • 구름조금광양시10.1℃
  • 구름많음북창원9.8℃
  • 맑음추풍령6.0℃
  • 맑음이천3.9℃
  • 맑음원주5.4℃
  • 맑음울진12.1℃
  • 맑음천안2.3℃
  • 구름많음울산11.1℃
  • 맑음파주0.8℃
  • 구름많음합천4.9℃
  • 구름조금순천8.6℃
  • 맑음부여2.0℃
  • 구름조금거제11.2℃
  • 맑음고창6.1℃
  • 구름조금의령군2.8℃
  • 맑음동두천1.8℃
  • 맑음영덕11.6℃
  • 맑음홍성6.6℃
  • 맑음보령2.4℃
  • 구름많음서귀포13.0℃
  • 맑음제천2.1℃
  • 구름많음목포8.9℃
  • 맑음서산2.4℃
  • 맑음문경7.0℃
  • 구름많음강진군10.0℃
  • 흐림부산13.5℃
  • 맑음봉화1.2℃
  • 맑음서울3.8℃
  • 맑음의성0.6℃
  • 구름조금영천9.9℃
  • 맑음인천3.3℃
  • 맑음금산5.2℃
  • 구름조금남원8.1℃
  • 맑음세종5.4℃
  • 맑음정읍6.0℃
  • 박무대구8.7℃
  • 구름조금전주6.5℃

국립대 여성교원 비율, 22.2%로 목표치 조기 달성… 그러나 의사결정 참여는 ‘정체’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8 15:59:40
  • -
  • +
  • 인쇄
교육부, 2025년 양성평등 추진실적 발표… 신임여성교원 늘었지만 주요 보직·위원회 성평등은 개선 더뎌
▲출처: 교육부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국립대학의 여성 전임교원 비율이 사상 처음으로 22%를 넘어서며 정부가 제시한 2025년 목표치를 1년 앞서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학의 핵심 의사결정 라인에서 여성 참여율은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성평등 구조가 충분히 자리 잡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교육부는 27일 국립대 및 국립대학법인 39개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양성평등 추진실적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이 평가는 2004년 도입된 중장기 양성평등 정책의 일환으로, 2030년까지 대학 내 성평등 문화 정착을 목표로 매년 점검이 이뤄지고 있다.

그동안 교육부는 교원 임용과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서 성별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한 대학의 노력을 체계적으로 평가하고 지원해 왔다. 올해부터는 2025~2027년을 아우르는 양성평등조치계획 8단계 목표가 반영되면서, 기존의 ‘교원 성별 다양성 확대’ 목표에 더해 ‘의사결정 참여의 양성평등 강화’가 평가 지표에 새로 포함됐다. 이와 함께 기타 보직의 성별 다양성 지표 신설, 양성평등 기반의 중장기 계획 수립 여부 반영 등 지표 세분화가 이루어졌다.

평가는 전임교원 규모에 따라 일반대 Ⅰ(전임교원 500인 이상 13개교), 일반대 Ⅱ(500인 미만 15개교), 교육대·교원대(11개교)로 구분해 진행됐다. 주요 결과에 따르면, 국립대 전체 여성 전임교원 비율은 22.2%로 집계돼 관련 법령이 제시한 2025년 목표치인 21.4%를 이미 0.8%p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여성 전임교원 비율은 꾸준히 상승해 2023년 20.4%, 2024년 21.4%, 2025년 22.2%로 매년 증가세를 유지했다.

대학 유형별로 여성 전임교원 비율은 일반대 Ⅰ 22.2%, 일반대 Ⅱ 19.3%, 교육대·교원대는 35.6%로 나타나 교육대·교원대가 상대적으로 높은 성평등 수준을 보였다. 올해 임용된 신임교원의 여성 비율은 전체 28.0%였으며, 특히 교육대·교원대는 절반이 넘는 54.2%를 여성 교원이 차지했다.

반면 의사결정기구의 성별 구성은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위원회의 여성 비율은 22.6%, 주요 보직자는 13.7%로 전년과 거의 동일한 수준에 머물렀다. 기타 보직의 여성 비율 역시 22.1%에 그쳤으며, 전체적으로 ‘의사결정 영역의 성별 다양성 확대’는 여전히 정체 상태라는 평가가 제기됐다.

또한 전임교원이 4인 이상인 학과·학부 574곳 중 성별 다양성이 전혀 확보되지 않은 ‘제로 학과’에서 신임 임용이 이루어진 사례는 총 205개였다. 이 가운데 34개 학과가 새로 성별 다양성을 확보했는데, 여성 교원이 한 명도 없던 물리학과·건설시스템공학과 등에 여성 교원이 임용됐고, 반대로 남성 교원이 부재했던 간호학과에서는 남성 교원이 새롭게 채용되는 변화가 나타났다.

교육부는 평가 결과 발표와 함께 27일 서울 엘타워에서 ‘2025 국립대학 양성평등 지원사업 성과 학술토론회(심포지엄)’를 열어 우수대학에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올해 우수대학은 제주대학교, 목포대학교, 경인교육대학교 3곳이 선정됐다. 특히 일반대Ⅰ 1위였던 방송통신대학교는 이미 2년 연속 우수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어, 관련 규정에 따라 2위인 제주대학교가 올해 대표 우수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

박성민 기획조정실장은 “대학 경쟁력의 토대는 평등하고 건강한 조직문화에 있다”며 “국립대가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책·예산 측면에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ISSUE

뉴스댓글 >

많이 본 뉴스

초·중·고

대학

공무원

로스쿨

자격증

취업

오피니언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