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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도 안전하게”…한국 경찰, 크로아티아 관광지서 한국인 관광객 보호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1 15: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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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5일~8월 15일 ‘국제 안전지원팀’ 파견…현지 경찰과 합동 순찰·비상대응훈련까지
▲한국인 관광객 대상 안전여행 홍보(스플리트) | 경찰청 제공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한국 경찰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크로아티아 주요 관광지에서 재외국민 안전 확보를 위한 활동에 나섰다. 경찰청은 지난 7월 15일부터 오는 15일까지 1개월간 자그레브, 스플리트, 두브로브니크 등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에 경찰관 2명을 파견해 현지 경찰과 함께 범죄예방과 사건·사고 대응, 안전 홍보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번 파견은 ‘국제 안전지원팀 파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해외 현장에서의 선제적 예방 활동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크로아티아를 찾는 한국인 여행객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경찰청은 재외국민 보호를 위해 현지 법집행기관과의 협력을 재개했다.

크로아티아 파견은 2019년 한국 경찰청과 크로아티아 내무부 간 체결한 양해각서(MOU)를 계기로 시작됐다. 당시부터 한국 경찰은 크로아티아 경찰이 매년 여름 주최하는 다국적 치안 협력 프로그램 ‘안전한 여행지 프로젝트(Safe Tourist Destination)’에 참여해 왔다. 2019년과 2022년 각각 6명, 2023년 2명이 파견됐으며, 올해도 같은 규모로 이어졌다.

파견 경찰관들은 현지에서 ▷주요 관광지 합동 도보 순찰 ▷다중 밀집 장소 야간 거점순찰 ▷안전 여행 안내문 배포 등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4일에는 주크로아티아대사관, 경찰청 신속대응팀 인력풀 구성원, 파견 경찰관이 함께하는 비상연락체계 점검 모의훈련도 진행됐다. 이 훈련은 관광지 인근 대형 교통사고 발생 상황을 가정해 재외공관-경찰청-파견팀 간 신속 대응 프로세스를 검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크로아티아 현지에서도 한국 경찰의 참여에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다. 다보르 보지노비치 크로아티아 부총리 겸 내무부 장관은 7월 18일 열린 기념행사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자국 경찰관으로부터 직접 도움을 받으며 더욱 안전하다고 느끼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올해 이 프로젝트에는 20개국 108명의 경찰관이 참여했으며, 비유럽권 참가국 중 한국은 2명, 중국 8명, 미국 1명이 포함됐다.

 

▲한국인 관광객 대상 안전여행 홍보(두브로브니크)

 


한국 관광객들도 반가움을 표했다. 한 여행객은 “멀리 해외에서 한국 경찰을 만나니 놀랍고 든든했다”며 “대한민국 경찰이 세계 어디서든 우리를 지켜준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경찰청은 이번 파견 외에도 주요 국제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2024년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기간에는 경찰청 사상 최대 규모인 28명의 해외 순찰팀을 프랑스에 파견했고, 브라질 리우 G20 정상회의, 카타르 월드컵 등에서도 치안 협력과 재외국민 보호에 앞장섰다. 특히 2019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유람선 침몰 사고 당시에는 경찰관 5명을 26일간 현장에 투입해 실종자 수색과 신원 확인 업무를 지원한 경험도 있다.

이준형 경찰청 국제협력관은 “재외국민 보호에는 선제적 예방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해외 법집행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공동 프로젝트에 참여해 세계 곳곳에서 국민 안전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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