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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전국 교정시설서 ‘구인·구직 만남의 날’ 개최....출소 앞둔 수형자 채용면접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9 15: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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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17개 기업 참여, 화상면접 병행
15년간 4만여 명 참여… 올해도 ‘기술 맞춤’ 인재 매칭
▲법무부 제공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출소를 앞둔 수형자들이 사회 복귀의 첫걸음을 내딛기 위한 맞춤형 채용면접에 나섰다.

법무부는 18일 오전 10시 전국 4개 교정시설에서 ‘2025년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열고 수형자와 기업 간 1:1 채용 매칭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출소예정자들에게 자립 기반을 마련할 기회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사회복귀 지원 프로그램이다.

서울·대구·대전·광주 등 4개 지방교정청 주관으로 각각 여주교도소, 대구교도소, 청주교도소, 전주교도소에서 동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전국 117개 기업이 참여해 구직을 희망한 수형자 403명을 대상으로 개별 채용면접을 실시했다.

‘구인·구직 만남의 날’은 지난 2009년 시작된 이후 2024년까지 누적 4만여 명의 수형자와 1만2000여 개의 기업이 참여했으며, 총 1만5600건이 넘는 채용 약정을 성사시킨 바 있다. 올해도 수형자의 직업훈련 이력과 기업의 전문인력 수요를 사전 매칭해 효율성을 높였다.

 

 



이번에 면접에 참여한 수형자 중 다수는 산업안전, 조선용접, 전기, 자동차정비, 조경, 승강기 분야 등 민간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기술 인재들이다. 기업들은 이러한 수형자와 직무 수요를 연결해 즉시 현장 투입이 가능한 인력을 면접에서 우선적으로 검토했다.

또한 원거리 기업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화상면접도 적극 도입됐다. 실제로 올해는 총 112건의 화상면접이 진행되었으며, 지역적 제약 없이 다양한 기업이 구직 수형자와 접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기쁨과희망은행, 신용회복위원회 등 5개 기관이 함께 참여해 사회복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상담과 컨설팅도 제공했다. 취업 정보, 신용 회복, 창업 관련 지원 등 맞춤형 상담이 병행돼 수형자들의 실질적 자립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수형자 개개인의 자립 의지를 채용 기회로 연결해 주는 이 행사는 단순한 일자리 연계를 넘어 재범 방지와 사회 안정에 기여하는 중요한 사회통합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법무부는 앞으로도 산업계 수요에 맞춘 직업훈련을 더욱 강화하고, 민간기업 및 각종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구체적이고 지속 가능한 사회복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 마련에 더욱 힘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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