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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항공기 띄워 적조·해파리 조기 차단...“바다 위 공중 초동 감시망 가동”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3 14: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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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온 따른 여름철 해양재난 선제 대응…8월 말까지 집중 예찰 비행 돌입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폭염이 본격화되면서 여름철 해양재난의 대표적 위협 요인인 적조와 해파리에 대응하기 위해 해양경찰청이 항공기를 동원한 대규모 해상 감시에 돌입한다. 광활한 해역을 대상으로 한 공중 예찰은 고수온에 따른 해양 생태 이상 징후를 조기에 포착하고,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해양경찰청(청장 김용진)은 22일 “전국 10개 항공기지의 25대 항공기를 동원해 7월 23일부터 8월 31일까지 약 6주간 집중 예찰활동을 전개한다”며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양식장과 해수욕장 등 민감 해역의 생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해경은 특히 육지로부터 약 5해리 해상에 ‘항공 조기 경보선’을 설정, 해당 구역 내에서 적조 띠나 해파리 대량 출현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국립수산과학원과 지방자치단체 등에 통보할 예정이다.

예찰 항공기에는 전문 전탐(전방 탐색) 인력이 추가로 탑승해 해수면 이상 징후를 관찰하게 된다. 비행고도는 해수면 150m 안팎의 초저고도로 설정되며, 고해상도 전탐 장비와 첨단 센서를 활용해 수면 위 적조 띠와 해파리 떼를 식별한다.

또한, 해양경찰은 국립수산과학원과 협력해 다분광 카메라를 항공기에 장착해 가시광 외에도 해파리나 적조의 색·온도·분포 특성을 정밀 분석할 예정이다.

해양경찰청 여성수 경비국장은 “해파리나 적조는 매년 반복되며 여름철 국민 안전과 어업 생계에 큰 위협이 된다”며 “올해도 고수온이 지속되는 만큼 해양 항공망을 통해 조기에 징후를 포착하고 선제 대응함으로써 국민 피해를 줄이겠다”고 강조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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