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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처, 공무원 직무 스트레스 예방·개선 위한 첫 ‘심리재해 예방 가이드’ 발간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2 12: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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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처, 공무원 직무 스트레스 예방·개선 위한 첫 ‘심리재해 예방 가이드’ 발간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공무원들이 직무 스트레스와 과로로 인해 겪는 심리적 재해를 기관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예방하고 개선할 수 있는 첫 가이드가 발간됐다.

인사혁신처(처장 연원정)는 22일 공직사회 건강과 안전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공직 심리재해 진단 및 개선 표준 안내서’를 처음으로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안내서는 기존의 개인적·사후적 심리지원 방식을 넘어, 조직적·사전적 접근을 통해 심리재해의 근본적인 원인을 진단하고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유해·위험 요인 파악부터 개선 대책 실행에 이르는 다섯 단계 절차를 제시했다.

안내서에 따르면, 심리재해 예방은 ▲사전조사 ▲유해·위험요인 파악 ▲위험성 결정 ▲감소대책 수립·실행 ▲기록·공유의 5단계로 진행된다. 각 단계는 처음 시도하는 기관에서도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며, 조직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토론’을 중심으로 심리재해 원인을 파악하고 개선 방안을 도출하도록 했다.

특히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위험성평가’가 이번 가이드에 처음으로 도입됐다. 위험성평가는 기존 산업재해 예방에 활용되던 절차로, 유해·위험 요인을 분석해 이를 줄일 수 있는 대책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방식이다. 최근 선진국에서는 심리재해 예방에도 이를 적용하며 효과를 보고 있다.

안내서에는 단계별 이행사항 외에도 심리재해 모의 사례와 점검표(체크리스트)가 포함돼 있어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하다.

이번 가이드는 지난해 8월 발표된 ‘범정부 공무원 재해예방 종합계획(2024~2027)’의 목표인 공무원 사망률 절반 감소를 실현하기 위한 심리재해 예방 사업의 일환이다.

인사혁신처는 올해 안내서 배포와 더불어 교육과 상담(컨설팅) 등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개선점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연원정 인사처장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마음의 상처는 조직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개선 노력 없이는 해결이 어렵다”며, “공무원이 안심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심리재해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리재해는 직무 스트레스와 긴장이 정신적·신체적 건강에 악영향을 미쳐 질환이나 심각한 경우 자살과 같은 재해로 이어지는 현상을 뜻한다. 이번 가이드는 심리재해를 예방하고, 근본적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한 공공기관의 첫 발걸음으로 평가된다.

안내서 전문은 인사혁신처 누리집(www.mp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리재해 진단 및 개선 단계별 이행사항(요약)>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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