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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글로컬대학 혁신지원 토론회’ 개최...대학 간 협력 모델 본격화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5-03-06 11: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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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토론회...대구-광주-대전보건대, 동아대-동서대 개최
보건대·사립대 연합 모델, 차별화된 협력 방식 제시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교육부가 5일 세종청사에서 ‘글로컬대학(2024년 지정) 제2차 혁신지원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대학 간 협력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의 성과 극대화를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정부는 비수도권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23년부터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20개 대학(31교)을 지정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학령인구 감소, 산업구조 변화 등 대학이 직면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 통합과 연합 모델을 통한 혁신 방향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이번 토론회는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문제해결형 협의체(거버넌스) 형태로 진행됐다. 앞서 지난 2월 25일 원광대-원광보건대 간 토론회가 열렸으며, 이번에는 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 및 동아대-동서대가 참여해 협력 모델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그동안 대학 간 협력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었으며,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5개 대학이 통합을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거점국립대-국가중심대, 거점국립대-교육대, 국립대-공립대, 동(同) 법인 내 사립 일반대-전문대 등 다양한 형태의 통합 모델이 시도됐다.

그러나 법인이 다른 사립대학들은 현실적으로 통합이 어렵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어, 이를 보완하기 위해 2024년부터 ‘연합 모델’이 새롭게 도입됐다.

연합대학은 공동 교육과정 운영을 넘어 대학 운영과 관련된 포괄적 의사결정 권한을 갖는 강력한 협의체(거버넌스)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의 단순한 협력 수준을 넘어 교육·연구·지산학 협력 등 대학 혁신 전반을 아우르는 전략을 추진한다.

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 연합은 세 대학을 공동 법인을 설립하고, 장기적인 발전 전략을 수립하는 방식으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보건의료 교육과정을 표준화하여 공적개발원조(ODA) 및 글로벌 네트워크 연계를 통한 해외 진출 추진하고 있다.

동아대-동서대 연합은 총장, 부산시장, 산업계 대표 등이 참여하는 ‘연합대학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를 통해 교육·연구전략 및 재정 운영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특히, 산학협력단을 통합하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해 대학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새로운 경영 모델을 구축한다.

또한 프랜차이즈(가맹점)·이익 불리기(스노우볼링)·시장 부양(마켓부스팅) 등의 경영 기법을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고 이를 대학에 재투자하는 ‘수익형 통합 산학협력단’ 모델을 추진한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글로컬대학 연합 모델은 대학 간 협력을 통해 역량을 극대화하는 과감한 시도”라며, “이러한 연합 모델이 다른 대학에도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대학 혁신을 저해하는 규제를 적극적으로 개혁하고, 연합 모델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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