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오픈텍스트, 월드 퀄리티 리포트 2025: 기업 10곳 중 9곳 AI 도입… 전사적 운영 성공은 15%에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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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텍스트, 월드 퀄리티 리포트 2025: 기업 10곳 중 9곳 AI 도입… 전사적 운영 성공은 15%에 그쳐

서광석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8 09:5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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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정보관리 기업 오픈텍스트(OpenText)와 캡제미니(Capgemini)가 13일 ‘월드 퀄리티 리포트 2025(World Quality Report 2025)’를 발표하며, 전 세계 기업의 품질 엔지니어링(QE) 현장에서 생성형 AI(Gen AI) 도입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반면, 기업 전체로의 확장(enterprise-level scaling)은 여전히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응답 기업의 89%가 이미 Gen AI 기반 품질 엔지니어링을 파일럿 또는 운영 단계에서 활용 중이며, 이 중 37%는 실제 프로덕션 환경에서, 52%는 파일럿 단계에서 사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기업 규모의 본격적인 전사 도입에 성공한 비율은 15%에 불과해 AI 도입 속도와 실제 확산 간의 격차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오픈텍스트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매니지먼트를 총괄하는 탈 레비-조셉(Tal Levi-Joseph) 부사장은 “AI는 품질 엔지니어링을 재정의하고 있으며, 이제 조직이 선택이 아닌 필수로 받아들여야 하는 기술”이라고 말했다. 그는 “생산성 향상과 테스트 효율성 제고 등 AI의 이점은 분명하지만, 역량·데이터·거버넌스·프로세스 등 기반 요소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으면 기대한 만큼의 효과를 얻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실제로 많은 조직이 AI 도입을 통해 평균 19%의 생산성 향상을 보고했지만, 약 3분의 1은 유의미한 개선을 체감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는 단순히 Gen AI 기능을 적용하는 것을 넘어, 품질 엔지니어링 전주기에 걸친 전략적 정렬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특히 데이터 프라이버시 및 보안 리스크(67%), 기존 시스템과의 통합 복잡성(64%), AI 환각(hallucination) 및 신뢰성 문제(60%) 등이 조직이 직면한 주요 장애요인으로 나타났다. AI·ML 전문역량 부족을 지적한 비율은 50%에 달해 인재 격차 문제도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캡제미니 글로벌 품질 엔지니어링·테스팅 총괄 마크 부넨(Mark Buenen)은 “생성형 AI 활용은 더 이상 실험적 시도에 머물지 않고 전략적 통합 단계로 전환되고 있다”며 “그러나 ROI 측정, 기능 간 협업 구조, 거버넌스 구축 등 실제 운영 난제를 해결하지 못한 조직이 많아 전사적 확장은 더딘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2025년에는 품질 엔지니어링을 AI 중심으로 재편하는 과정에서 기술 자체보다 비즈니스 가치 창출, 데이터 책임성, 프로세스 정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AI 활용 범위가 기존 결함 분석이나 리포팅 같은 후행 단계 중심에서 벗어나 테스트 케이스 설계, 요구사항 정제 등 상위 개발 단계까지 확대되는 움직임도 확인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품질 전략 역시 ‘시프트 레프트(Shift-left)’ 중심에서 ‘시프트 라이트(Shift-right)’ 접근까지 포함하는 다각적 구조로 변화하고 있으며, AI와 인간의 협업 지능(Collaborative Intelligence)이 새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픈텍스트와 캡제미니는 이번 보고서가 기업들이 AI 도입 전략을 재정비하고, 품질 엔지니어링 혁신을 통해 실질적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데 참고 지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월드 퀄리티 리포트 2025 전체 보고서는 오픈텍스트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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