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안중근’ 순국일 맞아 다국어 영상 공개…서경덕·조우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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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순국일 맞아 다국어 영상 공개…서경덕·조우진 참여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6 09:5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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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의거 이후 뤼순 감옥 이야기 조명…유튜브·SNS 통해 해외까지 확산
▲안중근 의사(이번 영상의 주요 장면 캡쳐)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안중근 의사의 순국일을 맞아 그의 삶과 사상을 다룬 영상이 공개됐다. 단순 사건 설명을 넘어, 당시 인물 간 관계와 변화 과정을 중심으로 내용을 구성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배우 조우진은 26일 ‘적군의 마음을 바꾼, 안중근’ 영상을 제작해 선보였다. 약 4분 분량으로 제작된 이번 영상은 KB국민은행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으로 만들어졌으며, 한국어와 영어 두 가지 버전으로 공개했다.

영상은 하얼빈 의거 이후 뤼순 감옥에 수감된 안중근 의사와 일본인 간수 치바 도시치의 관계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사건의 결과보다 두 인물 사이에서 나타난 인식 변화와 행동에 초점을 두고 내용을 풀었다.

사형 집행을 앞두고 안중근이 남긴 유묵 ‘위국헌신 군인본분’이 치바에게 전달된 이후의 과정도 담았다. 치바는 이후 제국주의를 거부하고 고향으로 돌아간 뒤, 평생 안중근을 기리는 삶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진다.

영상은 유튜브를 비롯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공유되고 있으며, 전 세계 한인 사회와 유학생 커뮤니티에도 전달되고 있다.

 

▲이번 영상의 한국어 내레이션을 맡은 배우 조우진

 


서 교수는 안중근 의사의 유해 발굴에 대한 오랜 염원을 되새기고, 그의 인류애와 평화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영상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영화 ‘하얼빈’, ‘영웅’ 등 안중근 관련 작품에 출연한 배우 조우진은 이번 영상에서 내레이션을 맡았다. 그는 안중근의 생애를 목소리로 전달하게 된 점에 의미를 두며, 국내외 시청자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KB국민은행과 서 교수는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을 통해 독립운동가를 꾸준히 조명해 왔다. 지금까지 전형필, 강우규, 이회영, 조명하, 정세권, 안희제 등 총 15명의 인물을 다루며 관련 콘텐츠를 이어가고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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