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높은 연봉보다 성과 보상”…취준생 10명 중 6명 성과급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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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연봉보다 성과 보상”…취준생 10명 중 6명 성과급 선호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5 07: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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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사 캐치, 취준생 1577명 대상 조사
기업 선택 시 82% “보상제도 중요”
성과급 차등 지급 선호 83%…개인 성과 평가 가장 중시

 

 




 Z세대 취업준비생들은 고정 연봉이 다소 낮더라도 성과에 따라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임금 체계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과급 지급 여부뿐 아니라 배분 방식과 산정 기준의 공정성, 투명성도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인식하는 모습이다.

진학사 캐치가 취업준비생 1577명을 대상으로 ‘선호하는 보상 구조’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0%(953명)는 ‘연봉 4000만원+실적에 따라 0~100% 성과급’을 선택했다. 반면 ‘연봉 5500만원+성과급 없음’을 선택한 비율은 40%(624명)에 그쳤다. 연봉 규모 자체보다 성과에 따른 추가 보상 가능성을 더 높게 평가한 것이다.

응답자의 50%(794명)는 보상제도가 기업 선택 시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고, 32%(501명)는 ‘중요한 편’이라고 응답했다. 두 응답을 합하면 전체의 82%에 달한다. 반면 ‘보통이다’는 13%(202명), ‘전혀 중요하지 않다’와 ‘중요하지 않은 편’은 각각 3%(44명), 2%(36명)에 머물렀다.

회사가 좋은 성과를 냈을 때 가장 이상적인 보상 방식으로는 ‘성과급 지급 또는 확대’가 59%(928명)로 가장 높았다. 이어 기본급 인상 20%(310명), 복지제도 확대 9%(150명), 주4일제·주4.5일제 도입 7%(104명), 휴가·리프레시 제도 확대 3%(53명), 주식·스톡옵션 지급 2%(30명)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10명 중 약 8명은 성과급이나 기본급 인상 같은 직접적인 금전 보상을 선호했다.

성과급 배분 방식에서도 성과 중심 성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가장 선호하는 방식으로는 ‘성과에 따라 차등 배분’이 49%(773명)로 1위를 차지했다. ‘기본 금액은 균등 지급하고 추가 금액은 성과에 따라 차등 지급’은 34%(542명), ‘전 직원에게 균등 배분’은 17%(262명)으로 조사됐다. 결과적으로 응답자의 83%가 성과를 반영한 차등 지급 방식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과급 산정 기준 역시 연공서열보다 실적과 기여도를 중시하는 경향을 보였다.

가장 적절한 기준으로는 ‘개인 성과 평가’가 47%(746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소속 부서·팀 실적 23%(365명), 직무 난이도·기여도 20%(313명), 근속연수 7%(103명), 직급 3%(47명) 순이었다. 근속연수와 직급을 합친 비율은 10%에 불과해 실제 성과를 중심으로 한 보상을 선호하는 인식이 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성과급 상한(Cap)에 대한 질문에서는 ‘어느 정도 필요하지만 기준은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가 38%(593명)로 가장 높았다. 이어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필요하다’ 37%(585명), ‘회사 성과가 크다면 상한을 유연하게 조정해야 한다’ 18%(291명), ‘무조건 상한 없이 지급해야 한다’ 7%(104명) 순이었다. 응답자 다수는 성과급 상한 자체보다 지급 기준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20일부터 28일까지 캐치 이용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근 주요 기업에서 성과급 산정 기준과 배분 방식을 둘러싼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취업시장에 진입하는 Z세대 역시 성과에 따른 보상을 중시하면서도 객관적이고 투명한 기준 마련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본부장은 “Z세대 구직자들은 높은 연봉만큼이나 성과가 났을 때 그 결과를 함께 나누는 보상 구조에도 관심이 크다”며 “성과급은 기업이 구성원의 노력과 기여를 어떻게 인정하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제도인 만큼 향후 기업 선택 과정에서도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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