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위클리 최신판례] 변호사시험대비 민법_승계참가와 소송탈퇴_신정훈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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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최신판례] 변호사시험대비 민법_승계참가와 소송탈퇴_신정훈 변호사

김민주 / 기사승인 : 2019-12-11 13: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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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훈 변호사.png
▲ 메가로이어스 신정훈 변호사
 

[위클리 최신판례] 변호사시험대비 민법_승계참가와 소송탈퇴

1.  판례의 요지
대법원 2019. 10. 23 선고 2012다46170 전원합의체 판결
[1] 권리승계형 승계참가에서 피참가인인 원고가 소송탈퇴, 소 취하(일부 취하의 의미를 갖는 청구감축 포함) 등을 하지 않아 승계된 부분에 관한 원고의 청구가 그대로 유지되는 경우 원고의 피고에 대한 청구와 승계참가인의 피고에 대한 청구는 그 주장 자체로 법률상 양립할 수 없는 관계에 있다. 원고의 피고에 대한 채권이 존재하는 경우 승계참가인이 승계 원인으로 주장하는 채권양도나 전부명령에 의하여 채권이 법률상 유효하게 승계되었는지 여부에 따라 원고 또는 승계참가인 중 어느 쪽의 청구는 인용되고 다른 쪽의 청구는 기각되어 두 청구가 모두 인용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권리승계형 승계참가의 경우에도 원고의 청구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한 독립당사자참가소송이나 예비적ㆍ선택적 공동소송과 마찬가지로 필수적 공동소송에 관한 규정을 적용하여 같은 소송 절차에서 두 청구에 대한 판단의 모순, 저촉을 방지하고 이를 합일적으로 확정할 필요성이 있다. 민사소송법 제81조는 승계인이 독립당사자참가에 관한 제79조에 따라 소송에 참가할 것을 정하는데, 제79조는 제2항에서 필수적 공동소송에 관한 특칙인 제67조를 준용하고 있으므로 제81조는 승계참가에 관하여도 필수적 공동소송에 관한 특별규정을 준용할 근거가 된다고 할 수 있다.

[2] 2002년 민사소송법 개정 후 피참가인인 원고가 승계참가인의 승계 여부에 대하여 다투지 않고 그 소송절차에서 탈퇴하지도 않은 채 남아있는 경우 원고의 청구와 승계참가인의 청구가 통상공동소송 관계에 있다는 취지로 판단한 대법원 2004. 7. 9. 선고 2002다16729 판결, 대법원 2009. 12. 24. 선고 2009다65850 판결, 대법원 2014. 10. 30. 선고 2011다113455, 113462 판결을 비롯하여 그와 같은 취지의 판결들은 이 판결의 견해에 배치되는 범위 내에서 이를 모두 변경하기로 한다.

2. 사실관계
가. 이 사건 공사의 수급인인 원고는 도급인인 피고들을 상대로 제1심 법원에 이 사건 공사에 관하여 약 11억 9,000만 원의 정산금 청구를 하였음.

나. 승계참가인은 원고의 피고들에 대한 정산금채권 중 합계 9억 5,000만 원에 관하여 채권압류 및 전부명령을 받은 뒤, 제1심 소송 계속 중 제3채무자인 피고들에 대하여 전부금의 지급을 구하면서 승계참가신청을 하였음 원고는 승계참가인의 승계 여부에 대해 다투지 않았으나 전부된 부분의 청구를 감축하지도 않았음

다. 제1심 법원은 인정된 정산금채권 약 4억 5,000만 원이 채권압류 및 전부명령으로 인하여 모두 승계참가인에게 이전되었음을 이유로, 원고의 청구를 기각하고 승계참가인의 피고들에 대한 청구를 일부 인용함.

라. 승계참가인과 피고들은 제1심 판결 중 자신의 패소부분에 대해 항소하였고 원고는 항소하지 않았음 그런데 원심은 원고에 대하여 준비서면, 기일통지서 등 서면을 송달하고 변론조서에 원고를 당사자로 기재하였으며 원고가 제출한 준비서면을 변론기일에 진술하도록 하였음. 원심 계속 중 피고들이 승계참가인의 전부명령이 다른 가압류와 경합된 상태에서 발령되어 무효라고 다투자 원고는 부대항소를 제기하였음.

마. 원심은 승계참가인의 압류 및 전부명령 전에 원고의 하수급인들이 원고의 피고들에 대한 공사대금채권에 대하여 가압류를 하였고, 위 압류 및 전부명령과 가압류의 각 피압류채권이 성질상 모두 공사대금채권이므로 승계참가인의 전부명령은 가압류와 경합되어 무효라고 판단하고, 원고의 부대항소를 받아들여 원고의 청구를 일부 인용하고 승계참가인의 청구를 기각하였음.

바. 이에 대하여 승계참가인이 상고를 제기함.

3. 판결의 쟁점
당해 판결은 피참가인인 원고가 승계참가인의 승계 여부에 대하여 다투지 않고 그 소송절차에서 탈퇴하지도 않은 채 남아있는 경우, 통상의 공동소송에 있다고 보아 공동소송인 독립의 원칙을 적용할 것인지(분리확정) 아니면 독립당사자참가에 관한 규정을 준용하여 합일확정의 필요성을 인정할 것인지 여부에 대하여 구체적 결론의 타당성을 중시하여 독립당사자참가의 규정에 따라 심판하여야 한다고 판시하였다.

판례의 이유설시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항소심에서 피고의 새로운 항변에 따라 원고의 청구가 인용되고, 승계참가인의 청구가 기각될 가능성이 있는 경우(압류의 경합으로 인한 승계참가인의 전부명령의 무효), (1) 중첩된 승계참가인과 원고의 청구를 모순 없이 합일적으로 확정할 필요성이 있는 점, (2) 중첩된 청구의 경우 원고의 피고에 대한 청구와 승계참가인의 피고에 대한 청구는 주장 자체로 법률상 양립할 수 없는 관계에 있는 점, (3) 공동소송인 독립의 원칙을 관철할 경우 부당한 결론이 내려질 가능성이 매우 높은 점 등을 고려할 때 위 판례의 결론은 타당한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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