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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순경 공채, 연 3회 실시 “일반직 수험생도 호재?”

이선용 / 기사승인 : 2014-11-18 17:5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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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도 시험일정을 놓고 소문만 무성했던 순경 공채 시험 일정이 지난 14일 확정·발표되었다. 경찰청에 따르면 내년도 시험의 경우 2월과 5월 그리고 9월 총 3회에 걸쳐 실시될 예정이다.
내년도 시험 일정이 연 3회로 확정되면서, 수험가 및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채용인원 증원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순경 공채 시험 일정이 국가직 9급이나 지방직 9급 등과 겹치지 않아 일반직 수험생들의 도전이 올해보다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순경 공채 시험의 경우 올해부터 고교이수교과목이 선택과목으로 도입되면서, 일반직 수험생들의 지원이 자유로워졌다.
이를 반영하듯 올해 2번에 걸쳐 실시된 순경 공채 시험의 경우 연이어 역대 최다 인원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일반직 수험생들이 순경 공채 시험에 지원했다는 객관적인 통계자료는 발표되지 않았다.
하지만 본지가 진행한 설문조사나 순경 공채 시험 당일 취재 결과 상당수의 일반직 수험생들이 순경 시험에 응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반직 수험생 10%, 순경 공채 ‘도전’
본지가 지난 10월 9급 일반직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순경 공채 시험에 응시한 수험생은 10%로 집계됐다. 즉 일반직 수험생 10명 중 1명꼴로 순경 시험에 응시한 것이다. 반면 ‘응시하지 않았다’고 응답한 인원은 84%였으며, 5% ‘No Answer’로 나타났다.
올해 일반직 수험생들의 순경 공채 도전의 경우 수치로만 봤을 때 높은 비율은 아니지만, 일반직을 준비하는 수험인구를 고려하면 결코 적은 인원이라고 할 수 없다.
또 내년도 순경 공채 시험이 연 3회 실시되고, 국가직과 지방직 9급과 겹치지 않게 됨에 따라 일반직 수험생들의 도전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고교과목 도입, 칸막이 사라졌다
고교이수교과목이 공무원채용시험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이제는 직렬과 직종의 벽이 허물어지고 있다.
기자가 지난 8월 30일 실시된 순경 2차 시험장을 찾았을 당시, 일반직 수험생들이 예상외로(?) 많아 놀란 기억이 있다.
‘어떤 과목을 선택과목으로 선택했느냐?’라는 기자의 질문에 약 2~3명이 사회와 국어 등 고교이수교과목이라고 답하였다.
물론 이들 중에는 경찰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고교이수교과목을 선택한 경우도 있었지만, 대부분이 일반직 수험생들이었다.
즉 고교이수교과목 도입으로 인하여 순경 공채 시험으로 눈을 돌리는 수험생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방증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직종과 직렬의 특성을 무시한 채 일률적으로 고교이수교과목을 선택과목으로 도입한 것은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며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즉 우수한 고교졸업생의 공직 유치를 위한 도입 의도는 좋지만, 각 시험별 특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이선용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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