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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듀오, AI에게 연애 조언 구하는 미혼남녀 늘어

이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9 14:3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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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게티이미지

 

 

 

 

 

AI 기술은 인간의 일상에 깊숙이 스며들고 있다. 특히 AI 연구기관 ‘오픈AI’의 대형 언어모델 ‘챗GPT’ 등장 이후, 인공지능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고 관계를 조언하는 등 새로운 소통의 주체로 자리 잡았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미혼남녀 1,000명(남 500명·여 500명)을 대상으로 ‘AI 챗봇과 연애’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4명 중 1명(24%)은 “AI 챗봇이 연애에 도움이 되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연애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한 238명(전체 24%)은 주로 ‘연애 중 갈등 관리(55%)’, ‘데이트 코스나 선물 조언(44%)’, ‘감정 조절 및 자기 성찰(43%)’ 등을 꼽았다. 특히 여성은 남성보다 ‘감정 조절·자기 성찰’(52%)과 ‘갈등 관리’(64%) 항목에서 더 높은 비율을 보이며 AI가 감정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데 도움을 주고, 갈등을 보다 원만하게 해결하도록 돕고 있음을 보여줬다.

반면,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답한 400명(전체 40%)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 ‘연애·결혼 문제는 사람과의 대화가 필요하다’(34%)가 가장 많았다. 이어 ‘위로는 되지만 실질적 해결은 어렵다’(18%), ‘답변이 일반적이다’(14%) 등의 의견이 뒤를 이었다. 이는 AI 챗봇이 감정의 미묘한 뉘앙스나 상황 맥락을 완벽히 이해하기엔 아직 한계가 있음을 시사한다.

AI 조언이 사람보다 낫다고 느낀 점으로는 ‘시간이나 상황의 제약이 없다’(28%), ‘객관적이고 해결책 중심이라 실질적으로 도움이 된다’(20%), ‘비난하지 않아 솔직하게 이야기할 수 있다’(15%), ‘비밀이 지켜져 안심된다’(15%) 등을 선택했다.

그러나 연애 중 AI 챗봇과 연인 중 누구의 의견을 더 신뢰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절반에 가까운 47%가 “연인의 의견을 더 참고하겠다”고 답했지만, ‘상황에 따라 다르다’(42%)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이는 AI가 아직은 연애 조언의 보조 수단에 머물러 있지만, 이미 일부는 관계 판단의 참고 대상으로 받아들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관계자는 “AI 챗봇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사람만이 이해할 수 있는 미묘한 감정의 흐름과 관계의 맥락은 여전히 인간의 영역”이라며 “이런 시대일수록 진정성 있는 대화와 사람 중심의 소통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설문조사 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2025년 10월 23일부터 10월 24일까지 연애 경험이 있는 만 20세~39세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에 표본오차 ±3.10%p다.

 

피앤피뉴스 / 이수진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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