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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18곳 발표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7 14: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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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개교 중 25개교 선정…통합·연합 전략부터 스마트팜·외국어 특성화까지
9월 최종 지정 앞두고 실행계획서 제출…교육부 “RISE 생태계 핵심 모델로 확산”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지역 대학의 체질을 바꾸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키우기 위한 ‘글로컬대학 프로젝트’가 2025년도 예비지정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5월 27일, 전국 81개교가 제출한 55건의 혁신기획서 중 총 18건(25개교)을 예비지정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교육부 제공

 



이번 예비지정은 향후 9월 본지정에 앞서, 지역과 산업 특성을 반영한 대학 주도의 혁신 모델을 발굴하고 발전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시행됐다. 최종 선정 대학은 실행계획서 평가를 거쳐 10개 내외로 압축될 예정이다.

이번 예비지정 대학에는 제주대, 전남대, 계명대, 충남대+공주대(초광역 통합), 한국해양대+목포해양대(초광역 통합), 조선대+조선간호대(통합) 등 국·사립대는 물론 전문대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유형이 포함됐다.

2024년 본지정에서 탈락했던 경남대, 연암대, 한남대, 울산과학대-연암공과대 연합 등 4개 혁신기획서도 개선안을 인정받아 예비지정 자격을 유지했다.

예비지정 대학들은 오는 8월 초까지 지자체와 지역 산업계와 함께 실행계획서를 구체화해 제출해야 하며, 교육부는 이를 위해 규제개혁 건의사항을 우선 검토하고 워크숍, 컨설팅 등 다각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본지정 이후에도 글로컬대학과 미지정 대학들이 함께 참여하는 포럼(12월 예정)을 통해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혁신 성과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2025년 예비지정 대학들의 전략은 기존보다 더 다양화되고 진화했다. 대전·충남 초광역 국립대 통합, 1국 1해양대 체계, 전문대 연합 등 통합 유형의 다양화가 눈에 띈다. 또한, 캠퍼스를 산업체와 공동 프로덕션 시설이나 관광 콘텐츠로 활용하는 ‘산학일체형 공간’ 전략도 제시됐다.

특화 분야는 공학 중심에서 벗어나 인문학, 어학, 농업, 웰라이프 등으로 확대됐다. 예를 들어,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팜 교육과정을 전국 농업계 고교·대학에 보급하거나, 외국어 대상어를 다변화해 국내 타 대학에도 확장할 수 있는 외국어 교육 모델을 개발하는 전략이 주목을 받았다.

글로컬대학 혁신안은 단순히 지역 내 혁신을 넘어, 국제화 전략도 담고 있다. 항공 산업 선진국과 연계한 글로벌 교육 수탁사업, 국제 유학생 대상 교육-취업-정주-귀국 후 관리까지 아우르는 통합 시스템, 해외 학자 유치 및 체류 환경 조성 등 ‘글로벌 RISE’ 모델이 곳곳에서 나타났다.

글로컬대학 프로젝트는 정부가 단순 재정지원을 넘어, 혁신 기획과 실행을 주도하는 대학에 집중 투자하는 ‘퍼블릭 벤처캐피탈’ 방식이다. 교육부는 캠퍼스 외 정규교육 허용, 학부 중심 조직 원칙 폐지 등 제도적 장벽도 대폭 완화하며 18건의 규제특례를 적용했다.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교육부 장관은 “글로컬대학은 대학과 지역이 함께 혁신의 주체가 되는 새로운 모델”이라며 “RISE 생태계 속에서 모든 지역이 그 성과를 공유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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