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재난 대응부터 신빈곤층·자립준비청년 지원까지 활용
전국 17개 시·도 참여…지역 밀착형 나눔문화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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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줄 왼쪽부터 여섯 번째) 사랑의열매 윤여준 회장이 직원들과 함께 ‘2026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 성료를 알리며 대국민 감사인사를 전하고 있다.(사랑의열매 제공) |
폭염이 이어진 올여름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나눔 행렬이 전국 곳곳에서 이어졌다. 기업과 개인, 팬덤이 함께 참여한 사랑의열매 여름 나눔캠페인은 한 달 동안 247억원의 성금을 모으며 혹서기 취약계층 지원에 힘을 보탰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6월 15일부터 31일간 진행한 '2026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을 마무리한 결과 모두 247억원의 성금이 모였다고 15일 밝혔다. 전국 17개 시·도 지회가 함께 참여해 지역 특성에 맞는 모금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중심의 나눔 문화를 확산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기업과 개인, 팬클럽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했다. 중견·중소기업 고액기부 모임인 '나눔명문기업'은 경주월드가 새롭게 가입하면서 회원 수가 777호를 기록했고, 제주막걸리와 LG화학 청주공장도 기부에 동참했다. 부산과 전북, 대구, 경북 지역 임영웅 팬클럽은 총 2404만원을 기부하며 팬덤 문화의 선한 영향력을 이어갔고, SK하이닉스 임직원 김종훈 씨는 1억원을 기부해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모인 성금은 폭염에 취약한 이웃들의 여름나기를 돕는 데 우선 사용됐다. 사랑의열매는 모두 63억1000만원을 투입해 냉방용품과 생필품 등을 담은 생활밀착형 지원키트 5만7000여 개를 전국에 전달했다. 단순한 물품 지원에 그치지 않고 대상 가구를 직접 찾아 안부와 생활 실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남은 성금은 폭염과 재난·재해 등 기후위기 대응을 비롯해 질병과 실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신빈곤층 생활 지원, 자립준비청년과 고립가구 등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윤여준 사랑의열매 회장은 "기후위기로 무더위가 일상이 된 만큼 취약계층을 향한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연말뿐 아니라 혹서기와 같은 계절성 위기에도 지역사회와 함께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필요한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연중 나눔 플랫폼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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