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청년이 오래 다니는 기업”...서울시가 직접 뽑은 강소기업 48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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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오래 다니는 기업”...서울시가 직접 뽑은 강소기업 48곳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7 14: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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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근무·조직문화 혁신 기업에 ‘서울형 강소기업’ 인증…청년친화 일자리 확산
▲행사 현수막(출처: 서울시청)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자율근무제와 스마트오피스를 도입해 높은 고용 유지율을 보인 중소기업, 체계적인 직무교육으로 청년 조기 퇴사를 줄인 IT기업, 전 직원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조직문화를 혁신한 건축 전문기업까지. 서울시가 청년이 입사해 오래 일할 수 있는 중소기업을 ‘서울형 강소기업’으로 직접 인증하며 청년친화 일자리 확산에 나섰다.

서울시는 지난 9월 ‘2026년 서울형 강소기업’으로 신규 인증한 48개사와 청년 정규직 채용 확대와 일·생활 균형이 가능한 근무환경 조성을 약속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17일 서울시청 서소문2청사에서 ‘2026년 서울형 강소기업 신규 인증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형 강소기업’은 청년이 “입사하고 싶고, 다니기 좋은” 서울 대표 중소기업을 선정·인증하는 제도로, 단순한 매출이나 기업 규모가 아닌 청년 일자리 창출 실적, 임금·복지·근로조건, 조직문화와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서울시가 직접 인증한다. 이번 신규 인증으로 서울형 강소기업은 서울 전역에서 총 263개사로 늘어났다.

최근 청년층의 중소기업 취업 기피와 조기 이직 문제가 심화되는 가운데, 서울시는 단기 채용 지원을 넘어 ‘청년이 남을 수 있는 기업’을 키우는 방향으로 일자리 정책의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다. 서울형 강소기업은 이러한 정책 전환을 대표하는 사업으로 평가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을 비롯해 신규 인증기업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해 서울형 강소기업의 의미와 성과를 공유하고, 청년이 안심하고 오래 근무할 수 있는 일터 확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을 체결한 48개 기업은 향후 2년간 청년 정규직 채용 확대와 근무환경 개선을 중심으로 강소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이행하게 된다.

인증 기업에는 서울시가 보증하는 ‘서울형 강소기업’ 명칭과 인증현판이 부여되며, 서울시 일자리포털과 채용박람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일자리 정보로 적극 홍보된다.

특히 청년 정규직을 채용해 1년 이상 근속할 경우 1인당 최대 1,500만 원, 기업당 최대 4,500만 원의 근무환경개선금이 지원되며, 해당 예산은 휴게·편의시설 확충, 자기계발 지원, 조직문화 개선, 건강검진 등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향상에 활용된다.

이와 함께 일·생활 균형 교육과 컨설팅, 업종별 워크숍, 노무 컨설팅, 기업 대출금리 0.5%포인트 우대 등 다양한 연계 지원도 제공된다. 올해 새롭게 도입한 서울형 강소기업 BI는 인증현판과 기업 누리집, 채용 홍보물 등에 활용돼 구직 청년이 채용 공고만으로도 ‘검증된 기업’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청년 채용과 근무환경 개선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2025년 우수 서울형 강소기업’ 3개사에 대한 서울시장 표창도 함께 수여됐다. 해당 기업들은 청년 정규직 채용 확대와 고용 유지율 제고, 유연근무제 도입과 조직문화 혁신에서 모범적인 성과를 거둔 사례로 평가받았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형 강소기업은 청년에게는 안심할 수 있는 일터를, 기업에는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오래 일할 수 있는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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