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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산케이신문 논설위원, “일제강점기 표현은 북한 용어” 주장 논란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4-08-14 12: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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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구로다 가쓰히로 (방송 화면 캡쳐 사진)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일본 극우 언론인 구로다 가쓰히로 산케이신문 서울 주재 논설위원이 최근 ‘일제강점기’라는 표현이 북한에서 유래한 용어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구로다는 지난 12일 산케이신문에 게재된 “한국 언론과 교과서에서 쓰는 ‘일제강점기’는 북한의 용어”라는 제목의 글에서, ‘일제강점’이라는 표현이 중립적이지 않으며, 참여정부 시절부터 교과서에 추가되어 일본 비난의 도구로 사용되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일제강점’이 북한에서 유래한 것이라며 “일본 비판이라면 북한과도 동조하는 것이 한국 지식인의 현주소”라고 비아냥거렸다.

하지만 구로다의 주장과는 달리, ‘일제의 강점’이라는 표현은 이미 박정희 정권 시기 언론 보도에서 사용되었으며, 전두환과 노태우 정권 당시 교과서에도 명시되어 있는 역사적 용어이다.

구로다는 과거에도 ‘강제징용 배상판결’과 관련해 한국의 경제 성장이 일본 정부가 제공한 3억 달러 차관 덕분이라고 주장하는 등 여러 차례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또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도 "가난 때문에 자발적으로 위안부를 택했다"고 발언해 비난을 받았다.

이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역사적 사실을 외면하고 왜곡에 익숙한 일본 극우들의 전형적인 행태”라며, “이런 황당한 주장은 일본의 이미지를 손상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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