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기억에 남는 교사는 유쾌하거나 공정한 사람”…교사 역할, 정서적 조력자에 대한 기대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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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는 교사는 유쾌하거나 공정한 사람”…교사 역할, 정서적 조력자에 대한 기대 커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5 11: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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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시스템 불신 여전… 입시 과열·신뢰 붕괴·공교육 무력화가 주된 문제로 지적돼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교권 침해와 교육 현장의 위기감이 커지는 가운데, 우리 사회가 기억하는 ‘좋은 교사’의 모습은 유쾌하거나 공정한 이들이었다. 아울러 교사에 대한 기대 역시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정서적 조력자·상담자 등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PMI)는 전국 만 19~6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사 인식 및 교육 전반에 대한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가장 인상 깊은 교사 유형으로는 "유쾌하고 재밌는 수업을 하는 교사"가 25.3%로 가장 높았으며, "기준이 명확하고 공정하게 지도하는 교사"(24.7%)가 뒤를 이었다. 반면, "기억에 남는 교사가 없다"는 응답도 17.7%로 나타나 교사와 학생 간의 유대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현실을 보여줬다.

교사에게 감사를 전하는 방식으로는 "직접 감사의 말을 전한다"(23.3%)와 "손 편지·감사 카드 전달"(22.9%)이 가장 많았고, "SNS 메시지"(13.5%)도 눈에 띄는 선택지로 나타났다. 이는 전통적 방식과 디지털 소통이 공존하는 세대 간 소통 양상을 반영한 결과로 분석된다.

현재 교육 시스템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는 "입시 위주의 경쟁 중심 교육"(46.5%)이 단연 지목됐고, "학부모와 학교 간의 신뢰 붕괴"(39.6%), "사교육 과잉으로 인한 공교육의 무력화"(35.1%) 순으로 나타났다. 교사 개인에 대한 문제보다 구조적 문제에 대한 지적이 두드러졌다.

학부모의 바람직한 교육 참여 방식으로는 "가정 내 실천적 교육 활동 연계"(45.7%)와 "정서적 코칭 및 고민 상담"(43.1%)이 가장 많이 꼽혔다. "학교행사 참여"(22.5%)와 "진로 탐색 지원"(22.1%)도 교육 공동체 구성원으로서의 학부모 역할에 대한 사회적 기대를 반영했다.

학교 교육과 실생활 사이의 괴리는 여전히 존재했다. 실생활에서 꼭 필요한데 정작 배우지 못했다고 느끼는 영역으로는 "경제 및 행정 지식(세금, 돈 관리 등)"이 37.7%로 가장 많았고, "인간관계와 심리 관리"(26.0%), "자기 이해와 성장"(21.2%) 등이 뒤를 이었다.
 



사교육을 필요하다고 느끼는 이유에 대해서는 "공교육만으로는 성적 경쟁력이 부족하다"(36.5%)와 "진로·적성 개발이 공교육에서 충분히 지원되지 않는다"(36.2%)는 응답이 주를 이뤘다. "주변 대부분이 사교육을 받기 때문에 불안해서"(25.9%), "학교 수업이 아이와 맞지 않아서"(23.4%)라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교사의 역할에 대한 질문에서는 "정서적 조력자"(48.0%)가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그 뒤로 "갈등 중재자"(37.1%), "상담자"(33.8%), "진로 가이드"(33.2%) 등이 지목돼, 교사에게 요구되는 역할이 다층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피앰아이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교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뿐만 아니라 교육 환경 전반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우려를 함께 진단했다”며 “앞으로의 교육정책은 정서적 안정, 실용 역량 강화, 가정과 학교의 유기적 연계를 중심으로 새롭게 설계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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