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10년 새 한국 성인 역량 하락…고령층에서 하락폭 더 커

  • 구름많음밀양12.5℃
  • 맑음광주12.0℃
  • 맑음보령11.5℃
  • 맑음강화5.9℃
  • 구름많음고산13.4℃
  • 맑음울릉도11.1℃
  • 맑음영덕12.6℃
  • 맑음인천5.2℃
  • 맑음흑산도11.9℃
  • 구름많음북부산15.7℃
  • 맑음영광군11.1℃
  • 맑음동두천6.0℃
  • 맑음보은8.5℃
  • 구름많음강진군10.3℃
  • 맑음문경9.6℃
  • 연무부산15.4℃
  • 맑음서청주8.7℃
  • 맑음울진16.5℃
  • 구름많음여수11.8℃
  • 맑음함양군12.5℃
  • 맑음북강릉11.5℃
  • 맑음태백7.7℃
  • 구름많음북창원13.5℃
  • 맑음수원6.5℃
  • 맑음홍천7.5℃
  • 맑음의성11.2℃
  • 맑음부여10.1℃
  • 구름많음성산14.3℃
  • 맑음서산8.6℃
  • 맑음정선군9.3℃
  • 구름많음서귀포19.5℃
  • 맑음추풍령9.1℃
  • 맑음거창12.1℃
  • 맑음서울6.0℃
  • 맑음고창11.5℃
  • 구름많음김해시13.8℃
  • 구름많음양산시15.6℃
  • 연무창원12.4℃
  • 맑음홍성9.6℃
  • 맑음청송군10.1℃
  • 맑음철원5.1℃
  • 맑음동해13.6℃
  • 맑음부안11.4℃
  • 구름많음고흥11.5℃
  • 맑음영주9.1℃
  • 흐림보성군11.6℃
  • 맑음제천7.8℃
  • 맑음강릉12.6℃
  • 구름많음완도11.7℃
  • 구름많음통영14.4℃
  • 구름조금영천12.2℃
  • 맑음인제7.9℃
  • 맑음전주10.7℃
  • 맑음정읍10.6℃
  • 맑음청주9.1℃
  • 맑음속초10.9℃
  • 연무울산12.9℃
  • 맑음금산10.8℃
  • 맑음군산10.4℃
  • 맑음목포10.3℃
  • 맑음이천9.1℃
  • 구름조금경주시13.5℃
  • 구름많음순천9.1℃
  • 구름많음의령군11.2℃
  • 맑음구미11.6℃
  • 구름조금포항15.0℃
  • 맑음백령도6.6℃
  • 맑음세종9.8℃
  • 맑음장수9.2℃
  • 구름많음진주12.4℃
  • 구름조금산청12.1℃
  • 맑음북춘천7.0℃
  • 맑음천안7.8℃
  • 맑음영월9.1℃
  • 맑음양평8.0℃
  • 맑음대전10.1℃
  • 맑음남원11.1℃
  • 맑음순창군10.1℃
  • 맑음원주8.5℃
  • 맑음상주10.2℃
  • 맑음파주5.1℃
  • 맑음봉화9.6℃
  • 구름많음장흥10.1℃
  • 맑음고창군10.8℃
  • 구름조금합천12.3℃
  • 구름많음해남10.0℃
  • 맑음임실10.7℃
  • 맑음대관령4.6℃
  • 구름많음거제14.6℃
  • 맑음안동10.2℃
  • 맑음충주8.5℃
  • 구름많음광양시13.1℃
  • 흐림제주14.1℃
  • 구름조금대구12.3℃
  • 구름많음남해13.1℃
  • 맑음진도군11.3℃
  • 맑음춘천8.9℃

10년 새 한국 성인 역량 하락…고령층에서 하락폭 더 커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2 10:40:44
  • -
  • +
  • 인쇄
고학력화에도 불구, 고령화가 노동시장 생산성에 부정적 영향 미쳐

1주기와 2주기 한국 성인의 언어 및 수리 능력(한국직업능력연구원 제공)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지난 10년 동안 한국 성인들의 언어능력과 수리능력이 전반적으로 낮아졌으며, 특히 고령층일수록 하락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2일 발표한 ‘KRIVET Issue Brief 296호’를 통해 이러한 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성인 역량 하락이 노동시장과 국가 경쟁력에 미칠 영향을 우려했다.

조사에 따르면 한국 성인들의 언어능력은 전 세대에서 큰 폭으로 감소했다. 16~24세는 10년 전 293점에서 272점으로 21점 하락했으며, 25~34세는 290점에서 257점으로 33점, 35~44세는 278점에서 244점으로 34점, 45~54세는 259점에서 217점으로 42점 떨어졌다.

수리능력에서도 하락세가 확인됐다. 16~24세는 281점에서 271점으로 10점 감소했으며, 25~34세와 35~44세는 각각 21점 줄어들었다. 특히 45~54세의 수리능력은 251점에서 226점으로 25점이나 감소하며 고령층의 하락 폭이 두드러졌다.

이번 연구는 고령화가 한국 노동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보여준다. 특히 고학력화가 생산성 하락을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고령화의 부정적 영향이 더 컸다는 점이 실증적으로 확인됐다.

조사에 따르면 역량 수준이 고용 가능성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은 여전히 약했다. 이는 역량 평가 및 보상 체계의 구조적 취약성을 의미하며, 고학력·고역량 성인조차 노동시장 진입 이후 역량이 낮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반가운 선임연구위원은 “지난 10년간 모든 세대에서 성인 역량이 하락했으며, 특히 고령층에서 그 감소폭이 가장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령화로 인한 생산성 감소가 고학력화로 완화될 것이라는 낙관적 기대가 이번 조사 결과로 반박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중장년 세대의 낮은 인지적 역량으로 인해 교육훈련을 통한 리스킬링과 업스킬링의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며, “성인 평생학습 시스템의 전면적 개편과 범국가적 차원의 역량 향상 노력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ISSUE

뉴스댓글 >

많이 본 뉴스

초·중·고

대학

공무원

로스쿨

자격증

취업

오피니언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