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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청소년과 미국 대학생이 함께한 ‘창의공학 통일캠프’…한반도 평화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다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9 09: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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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체험부터 로보틱스까지…한미 청소년 96명 통일 주제로 창의적 소통
▲창의공학 영어캠프의 영어수업 모습(통일부 제공)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 산하 한반도통일미래센터가 미국 머서대학교 학생들과 탈북청소년이 함께한 ‘창의공학 통일캠프’를 5월 19일부터 28일까지 성황리에 운영했다.

캠프는 총 2회차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미국과 한국의 청소년 총 96명이 통일과 창의공학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교류하며 한반도 평화에 대한 공감대를 나눴다.

1차 캠프(5월 19~23일)에는 탈북청소년 대안학교인 ‘드림학교’ 학생들이, 2차 캠프(5월 26~28일)에는 ‘우리들학교’ 학생들과 전국 하나센터에서 모집한 탈북청소년들이 참여했다. 참가자 구성은 미국 머서대 교수 및 학생 27명, 탈북청소년 및 인솔자 69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연수 차원을 넘어, 미국과 한국의 청소년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협력하며 창의적인 활동을 수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미래센터 측은 △VR 기반 통일미래 체험, △‘한반도 투어링’을 통한 통일탐사단 활동, △도라전망대 및 제3땅굴 견학, △정진헌 교수의 “한반도 통일과 국제 평화” 특강 등 한국적 시각의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머서대 측은 △3D 프린팅, △레고 로보틱스, △영어 교실 등 미국식 창의공학 중심 활동을 제공해 탈북청소년들의 호기심과 도전 정신을 자극했다. 양국 학생들은 특히 팀별로 레고 자동차를 제작해 경주 대회를 펼치는 활동에서 협업의 즐거움을 공유했다.
 

 

▲한반도통일미래센터를 배경으로 캠프 참가 기념사진

 


캠프에 참여한 탈북청소년 이영란(가명, 18세) 학생은 “처음엔 영어가 부담스러웠지만, 미국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 팀을 이뤄 만든 레고 자동차 경주가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국 머서대 학생 미첼 무아우라(Mitchelle Mwaura)는 “탈북청소년들과의 시간은 매우 특별했다”며 “북한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경험은 놀라웠고, 이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미래센터는 2015년부터 머서대학교와 함께 탈북청소년 대상 국제교류 캠프를 진행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미래센터를 중심으로 캠프 장소를 이전해 프로그램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높여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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