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한·중·일 예비교사, 세계시민교육 수업안 공개…AI 활용 사례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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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예비교사, 세계시민교육 수업안 공개…AI 활용 사례도 발표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5 07:5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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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유네스코 아태교육원, 25일 서울서 수업연구 발표회 개최
생성형 AI·그림책 활용한 세계시민교육 수업 모델 발표
3개국 예비교사 교류 통해 평화·문화다양성 교육 역량 강화






한국과 중국, 일본의 예비교사들이 세계시민교육 수업 모델을 함께 연구하고 공유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생성형 인공지능(AI)과 그림책,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수업안을 발표하고 토론하며 평화와 문화 다양성 등 세계시민교육의 실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아태교육원)과 함께 25일 서울 아태교육원 대강당에서 '2026 한·중·일 예비교사 이야기(스토리텔링) 활용 세계시민교육 수업연구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한·중·일 예비교사의 세계시민교육 역량을 높이고 국가 간 교육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한국 전주교육대학교·광주교육대학교·성신여자대학교, 중국 북경사범대학교, 일본 테이쿄대학교 등 3개국 5개 팀의 예비교사와 지도교수,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다.

참가자들은 각국의 그림책과 소설 등 문학작품을 활용해 개발한 세계시민교육 수업안을 발표한다. 학생들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방법과 문화적 다양성을 이해하는 태도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수업을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발표 이후에는 한·중·일 교수진이 수업안을 검토하고 실제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향을 함께 논의한다.

올해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수업도 선보인다. 일본 팀은 생성형 AI로 전래동화를 새롭게 각색한 그림책을 활용한 세계시민교육 수업안을 발표하고, 한국 팀은 그림책 '적', '전쟁을 평화로 바꾸는 방법', '낯선 나라에서 온 아이' 등을 활용해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배우는 수업 모델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그림책을 읽고 직접 역할극을 수행하는 참여형 활동 등 최신 기술과 체험을 결합한 다양한 수업 방식도 공유된다.

교육부와 아태교육원은 2021년부터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세계시민교육 확산을 위해 관련 학회와 공동으로 발표회를 이어오고 있다.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스토리로 배우는 세계시민교육' 초등편과 중등편을 발간하는 등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육자료를 개발하고 한·중·일 교육 협력 네트워크도 구축해 왔다.

세계시민교육(GCED)은 세계 평화와 문화 다양성 등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이해하고 이를 실천하는 시민을 양성하는 교육으로, 우리나라가 유네스코에서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핵심 교육 의제다. 교육부는 이번 발표회가 예비교사들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이해하고 평화와 상생의 가치를 학교 교육에 접목하는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는 오전 문화교류와 네트워킹을 시작으로 오후 개회식과 수업안 발표·토론, 전문가 총평 순으로 진행된다. 발표에는 성신여대와 전주교대, 광주교대, 북경사범대, 일본 테이쿄대가 차례로 참여하며, 도시샤여대 후지와라 타카아키 교수와 북경사범대 강영민 교수가 총평을 맡는다.

이난영 교육부 국제교육기획관은 "이번 발표회는 한·중·일 예비교사들이 이야기를 통해 평화의 소중함을 함께 탐구하고 성장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세계시민교육이 동북아 3국의 교육 현장에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국가 간 교육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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