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체결한 3년 만기 통화스왑 연장…외환시장 위기 대응 협력 지속
| ▲이형일 부총리-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장관 면담(출처: 재정경제부) |
올해 말 종료될 예정이던 한국과 일본의 100억 달러 규모 통화스왑이 연장된다. 양국은 기존 계약 규모를 유지하면서 금융시장 불안에 대비한 협력체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재정경제부는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지난 15일 태국 방콕에서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장관과 만나 한일 통화스왑 연장에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양국 재무장관은 최근 한국과 일본의 외환당국이 충분한 외화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다만 금융협력과 공조를 지속한다는 차원에서 기존 10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왑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한일 통화스왑은 양국이 필요할 때 자국 통화를 상대국에 제공하고 외화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금융협력 장치다.
외환시장에 불안이 발생하거나 외화 조달에 어려움이 생겼을 때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는 안전판 역할을 한다.
한국과 일본은 2023년 12월 미국 달러화 10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왑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3년으로, 올해 말 만기가 예정돼 있었다.
이번 합의에 따라 양국은 기존 계약을 연장하되 규모는 100억 달러로 유지한다. 다만 연장되는 계약기간 등 세부 조건은 이번 발표에서 공개되지 않았다.
두 장관은 통화스왑 외에도 양국 경제·금융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지난 3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10차 한일 재무장관회의 당시 합의에 따라 차기 회의를 한국에서 조속히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방콕 회담에서 구체적인 차기 회의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다. 양국은 향후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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