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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직 8급 공무원 시험, 올해도 허수 많았다

이선용 / 기사승인 : 2019-11-11 16: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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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직 8급.png
 
[2020 공무원 시험 직종 선택 가이드] 시험별 분석 ② 국회직 8급 공무원 시험
응시대상자 5,618명 중 2,186명 응시…응시율 38.91%, 행정 일반 합격선 70점
 
 
[공무원수험신문=이선용 기자] 2019년 11월도 벌써 중순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공무원 수험가는 내년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열기로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하지만 본격적인 공무원 시험 준비에 앞서 수험생들은 본인이 응시하고자 하는 시험의 응시요건과 시험제도, 필기시험 난이도와 출제유형 등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
 
이에 본지에서는 공무원 시험에 첫발을 내딛으려고 하는 초보 공시생들에게, 그리고 2020년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시험별 주요 특징과 출제 경향, 지원현황 등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이번 호는 2번째 시간으로 국회직 8급 공무원 시험에 대해 알아봤다.
 
국회사무처는 공개경쟁채용시험으로 9급과 8급, 그리고 5급(입법고시) 시험을 진행한다. 이중 공채 시험으로서는 다소 낯선 8급을 시행하고 있다. 국회사무처가 시행하는 국회직 8급은 소수 인원을 선발하고, 국회 공무원이라는 조금은 흔치 않은 시험에 매력을 느끼는 수험생들이 몰리면서 경쟁률이 높다.
 
2019년도 제17회 국회직 8급 공무원 시험에는 최종 24명 선발에 5,618명이 지원하여 228.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만, 올해는 선발인원이 2018년보다 10명 증원됐음에도 지원자 364명이 줄면서 경쟁률을 낮아졌다.
 
또 올해 국회직 8급 시험에 지원한 수험생 5,618명 중 실제 시험에 응시한 인원은 2,186명에 불과했다. 응시율은 38.91%로 지난해(41.14%)보다 2.23%p 하락했다.
 
국회직 8급 응시율이 저조한 이유는 소수 인원을 선발한 탓(?)도 있지만, 극악의 난이도에서도 찾을 수 있다.
 
지난 5월 14일 시행된 시험에서 응시생들은 “긴 지문과 지엽적인 문제가 등장하면서 열심히 공부한 수험생들의 실력을 제대로 평가할 수 없는 시험”이라고 불만을 털어놨다.
 
특히 영어 과목에 대해 응시생들은 “이제까지 풀어본 공무원 시험 문제 중 가장 어려웠다”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실제로 제17회 국회직 8급 영어는 지문의 길이가 긴 문법 문제가 많이 출제됐고, 주요 법률 등과 관련된 어휘 등이 출제되면서 난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더욱이 올해는 영어 못지않게 국어의 난도도 높았다. 응시생 L씨는 “한자를 물어보는 문제의 경우 묻는 한자의 양이 심하게 많았다”라며 “고전문학 독해와 한자를 동시에 묻거나, 독해를 통해 중세 국어의 특징을 파악해야 하는 등 형식이 복합된 문제가 많았다”라고 의견을 전했다.
 
올해 높은 난도는 결국 합격선 하락으로 이어졌다. 제17회 국회직 8급 합격선은 일반모집의 경우 70점으로 지난해(78점)보다 8점 하락했고, 장애인 모집과 지방인재는 각각 48.67점과 68.67점을 기록했다.
 
최근 6년간 국회직 8급 필기시험 합격선은 ▲2015년 78.33점을 ▲2016년 77.67점 ▲2017년 75.33점 ▲2018년 78점 ▲2019년 70점으로 집계됐다.
 
올해 필기시험에서는 일반모집 31명과 장애인 모집 3명 등 전체 34명이 합격자로 결정됐다.
또 최종관문인 면접시험을 통해 행정 일반 25명과 장애인 2명을 국회직 8급 공무원이 됐다. 올해 면접시험에서는 일반모집 6명과 장애인 1명이 최종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한편, 국회직 8급 행정직의 경우 기본교육인 신임실무자과정(보통 6주)을 거쳐 국회사무처, 국회도서관, 국회예산정책처, 국회입법조사처의 각 부서에 배치되어 근무하게 되며 국회의 전반적인 행정업무를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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