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AI 시대, 인문학이 길을 묻다”…‘제8회 세계인문학포럼’ 4일 안동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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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인문학이 길을 묻다”…‘제8회 세계인문학포럼’ 4일 안동서 개막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3 17: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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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국 석학 150여 명 참여…‘공존’ 화두로 인류의 미래 논의
▲2025년 제8회 세계인문학포럼 포스터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인류의 지적 기반인 인문학이 AI 대전환 시대를 맞아 그 역할을 재정립하는 글로벌 담론의 장이 안동에서 열린다.

교육부와 경상북도, 안동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제8회 세계인문학포럼’이 오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안동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2011년 출범해 격년으로 열려온 이 포럼은 전 세계 인문학자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현대사회의 주요 의제를 조망하는 국제 학술행사다.

올해는 ‘AI 대전환 시대의 인문학’과 ‘공존을 위한 모색’을 핵심 주제로 정하고 21개국 150여 명의 연사, 이 중 해외 석학 35명이 참여해 강연과 토론을 펼친다. 유럽(12명), 북미(8명), 아시아(13명), 아프리카·오세아니아 각 1명 등 다양한 지역의 지적 대화가 이어질 전망이다.

포럼 첫날에는 모로코 모하메드6세 폴리테크닉대학교 모하메드 알리 벤마크루프 교수가 기조 강연자로 나서 “인공지능과 인간의 대화”를 주제로 인간 중심의 AI 활용 방안을 제시한다.

둘째 날에는 케임브리지대학교 권헌익 교수가 ‘인공지능과 사회적 영혼 사이’를, 셋째 날에는 태재대학교 염재호 총장이 AI와 인간의 공진화(co-evolution)에 대해 발표하며 AI·윤리·사회 담론을 확장한다.

4개의 심포지엄과 16개 분과 회의에서는 ▲AI와 감정 ▲디지털 격차 ▲미래 시민성 ▲문화 다양성 등 다학제적 논의가 이어진다.

6일에는 한국고전번역원 김언종 원장이 ‘안동의 역사와 인물들’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해, 한국 정신문화의 뿌리인 안동의 정체성과 가치를 되짚는다.

아울러 사전 공모로 선발된 국내 신진 연구자들이 직접 토론에 참여해 국제 학계와 교류할 수 있도록 장을 열어 차세대 인문학 성장 기반도 마련한다.

누구나 포럼 누리집(www.whf.kr)에서 사전 등록 후 무료 참여가 가능하며, 참가자에게는 점심과 안동역·터미널 간 셔틀버스도 제공된다.

개회식 및 기조 강연은 유튜브 생중계로 송출돼 접근성을 높였다.

이번 행사의 김선욱 추진위원장(숭실대 명예교수)은 “시대가 요구하는 질문에 인문학이 답하는 자리”라며 “전 세계 학자들과 시민 모두가 함께 소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AI 혁신 속에서 인문학은 인간이 함께 살아가기 위한 지혜를 찾는 나침반”이라며 “이번 포럼이 공존과 상생의 의미를 깊이 성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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