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2025 서울라이트 광화문’, 12일 개막…’광화문 빛으로 물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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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서울라이트 광화문’, 12일 개막…’광화문 빛으로 물들다’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9 16:5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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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겨울 대표 미디어아트 축제인 ‘2025 서울라이트 광화문’이 12일 개막한다. 12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24일간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세계적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대규모 미디어파사드 전시와 시민참여 프로그램, 신년 카운트다운 퍼포먼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서울라이트 광화문은 ‘광화, 빛으로 숨쉬다(Gwanghwa, Breathe with Light)’를 주제로 국내외 유명 작가가 참여한다. 작품은 광화문 미디어파사드, 운수대통로 빛 조형물, 세종 파빌리온 영상전 등으로 구성된다.

메인 콘텐츠는 세계적 미디어아티스트 더그 에이트킨(Doug Aitken)의 작품이다. 더그 에이트킨은 리듬앤 블루스 팝송 ‘나는 당신에게만 시선이 머뭅니다(I Only Have Eyes for You)‘를 주제로 도시의 리듬과 감정을 표현한 작품 을 선보인다. 여기에 추수(TZUSOO) 작가의 <자니?(Are You Sleeping?)>, 에이플랜컴퍼니의 <빛의 향연>, 더퍼스트게이트의 <제스처 팝!> 등 총 4편이 회차별 24분간 상영된다. 특히 관람객이 직접 대북을 쳐서 공연을 시작하는 인터랙티브 요소도 도입된다.

세종대왕 동상 북측부터 광화문을 가로지르는 광장에는 케데헌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일월오봉도와 한국 전통 단청 건축물을 재해석한 26미터의 거대한 빛조형 작품을 설치했다. 빛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라이팅 작품이 펼쳐지는 <운수대통로>는 일월오봉도의 전통 단청의 구조미를 재해석하고, 창호문에 빛이 변화하는 에브리웨어의 <세모, 네모네모네모> 작품과 화려한 레이저와 조명쇼, 그리고 몰입형 사운드가 결합된 라이팅아트 작품 <희망이 피어나는 밤>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작품 내 시민들이 2026년 소원 타일을 끼워 완성하는 <일월오봉도 소원벽>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세종대왕 동상 북측 바로 앞에는 LED 미디어 스크린인 <세종 파빌리온>을 설치해 국내외 초청 작가 6명과 국제공모를 통해 선정된 5명의 공모 작가 작품을 전시하며,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최우수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세종 파빌리온>은 가로 10미터, 세로 6미터의 LED월과 6미터의 바닥 LED로 구성된 입체적인 디지털 무대이다. 초청 작가로는 ▲조엘 메슬러(Joel Mesler) ▲문현석 ▲김영태 ▲여래 ▲제우진 ▲황유근 등 6명이 빛과 도시를 재해석한 작품을 보여주며, 전문가 평가와 시민 투표로 수상작을 선정하는 5명의 공모 작가 작품도 전시된다.

행사는 12월 31일 밤 신년 카운트다운으로 절정을 맞는다. 광화문 일대 동아일보사,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서울신문사, 코리아나호텔 등 8개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디지털 사이니지에서 동시에 송출하는 미디어아트 카운트다운으로 에너지가 가득한 광화문의 역사적 공간에서 서울시의 첫날을 맞이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 전에는 한복 패션쇼 <광화문 패션로드>와 빛춤타 공연도 진행된다.

올해 전시 총괄을 맡은 최진희 아트디렉터는 “광화문이라는 역사적 공간이 빛과 기술을 만났을 때 얼마나 새로운 감정이 열리는지 보여주고 싶었다”며 “해외 최고 아티스트와 한국 창작자들이 함께 만든 작품을 통해 시민들이 ‘빛의 호흡’을 직접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도 안전 운영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관람 밀집 구역, 횡단보도, 주요 동선에 안전요원을 집중 배치하고 소방ㆍ경찰ㆍ의료기관 등과 협력해 비상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2025 서울라이트 광화문 행사에서 최첨단 미디어 기술과 세계적인 콘텐츠를 결합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빛과 음악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행사 정보와 운영 일정 등을 공식 누리집과 SNS를 통해 안내한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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