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먼트, 읽고 쓰는 경험을 데이터 자산으로 만드는 AI 기술력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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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메모먼트 |
경남 소재 AI 콘텐츠 스타트업 메모먼트(대표 이현화)가 1일 파크 하얏트 부산에서 열린 '제3회 W-벤처 창업경진대회' 본선에서 '프리유니콘상(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을 수상하며, 경험을 기록 데이터로 축적하는 AI 아카이빙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메모먼트는 개인의 독서 기록부터 도서관·교육기관의 독서 프로그램 운영까지 지원하는 AI 독서활동 플랫폼이다. 기록이 쌓일수록 개인에게 맞는 콘텐츠를 추천하고, 기관에는 프로그램 성과를 데이터로 제공한다.
메모먼트의 경쟁력은 데이터 설계에 있다. 일반 메모 앱이 글만 저장한다면, 메모먼트는 특정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분석한다. 메모 하나가 처음부터 AI가 바로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는 'AI-Ready 데이터'로 쌓이는 구조다.
이를 바탕으로 개인의 독서 성향을 파악하고 다음 활동을 추천한다. 관련 기술로 특허 3건을 등록하는 등 지식재산권을 확보했으며, 기업부설연구소를 중심으로 기술 고도화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 운영 사례를 통해서도 성과를 입증하고 있다. 메모먼트로 운영 중인 온라인 필사 모임 '코알라펜클럽'은 8주간 90%의 참여율을 기록했으며, 지역 청년 대상 워크숍에서는 약 200명이 기록 활동을 자기소개서와 포트폴리오 작성으로 이어갔다. 일회성 참여에 그치기 쉬운 독서 프로그램을 꾸준한 기록 활동으로 전환했다는 평가다.
현재 가입자는 7만 5,000명을 넘어섰으며, 올해는 공공도서관과 대학을 중심으로 시범 운영과 실증 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현화 대표는 "AI가 생각까지 대신해 주는 시대인 만큼, 나만의 관점을 키우는 활동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독서 기록에서 출발해, 내가 보고 느끼는 모든 것을 사유 자산으로 관리하는 서비스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3회째를 맞은 W-벤처 창업경진대회는 (사)부울경여성벤처협회, 경남정보대학교, 부산여자대학교가 주관하고 ㈜시리즈벤처스가 운영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본선에 오른 8개사의 IR 피칭과 투자 성공 사례 특강이 이어졌으며,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 가능성을 확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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