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월드컵 경기장에 또 등장한 욱일기…서경덕 "FIFA에 재발 방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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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경기장에 또 등장한 욱일기…서경덕 "FIFA에 재발 방지 요청"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1 16: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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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튀니지전 중계 화면·전광판에 포착
카타르 월드컵선 안전요원 즉각 제지
▲일본과 튀니지의 월드컵 예선전 중계 화면 SNS 캡쳐(제공 : 누리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일본과 튀니지 경기에서 욱일기가 경기장 내에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국제축구연맹(FIFA)에 관련 사실을 알리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20일 "많은 누리꾼으로부터 제보를 받았다"며 "일본과 튀니지 경기에서 관중석에 펼쳐진 욱일기가 중계 화면에 포착됐고 경기장 전광판에도 노출됐다"고 전했다.

이번 경기는 1930년 우루과이 월드컵 개막전 이후 FIFA 월드컵 역사상 1000번째 경기로 기록되며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경기였다.

서 교수에 따르면 이번 월드컵 1차 예선전에서는 경기장 내 욱일기 응원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일본 내 거리응원 현장에서 욱일기가 사용돼 논란이 된 바 있다.

욱일기는 과거 일본이 태평양전쟁과 아시아 침략 전쟁 당시 사용한 군기로 일본 군국주의와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 교수는 "이 같은 욱일기를 월드컵 응원 도구로 사용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한 행위"라며 "아시아 국가 국민들에게는 전쟁의 상처와 공포를 떠올리게 하는 상징물"이라고 비판했다.

실제로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일본 응원단이 경기장 안에서 욱일기를 펼치자 안전요원들이 즉시 제지한 사례도 있었다.

서 교수는 "일본의 3차 예선전이 열리기 전에 이번 경기에서 발생한 욱일기 응원 사례를 FIFA에 고발하고 재발 방지를 요청할 계획"이라며 "국제 스포츠 행사에서 전쟁과 침략을 상징하는 이미지는 더 이상 용인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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