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받은 원조 강릉 커피콩빵으로 유명한 강릉당이 돌아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자사의 단체주문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생산량을 함께 늘리고 재고를 준비해 뒀다고 밝혔다.
강릉당에 따르면 최근 송편이나 한과 대신 지역 특산품을 추석명절선물로 준비하거나 모임 간식으로 장만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강릉커피콩빵이 명절 시즌 선물 대안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고 자연스레 강릉당의 판매량이 늘어나는 중이 것으로 알려졌다.
강릉당은 2019년 설립된 강릉 커피콩빵 전문업체로, 현재 강릉 중앙시장을 비롯해 주요 명소에 6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명절만이 아닌 상시 주문량이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본점의 경우 24시간 무인점포로 운영하고 있어 상시 구매 가능하도록 전환된 상태다.
강릉당의 커피콩빵은 자체 개발한 제조법과 특허 받은 기술을 적용해 빵의 촉촉함과 부드러운 식감, 고소하고 깊은 커피향을 동시에 살린 것이 특징이다. 원재료 역시 시중의 믹스된 파우더가 아닌, 신선한 계란을 휘핑하는 등 하나하나 직접 작업한다. 강릉 특산 커피와 엄선된 곡물을 활용해 품질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체 측에 따르면 이번 시즌 단체주문이 늘어난 이유로는 가족 모임이나 친척, 지인에게 나눌 수 있는 선물용 간식으로 적합하다는 점과, 강릉당이 강릉 관광 코스에서 소위 ‘핫플’로 자리 잡으며 여행객 사이에서 입소문을 탔다는 점이 어필된 결과로 보고 있다. 단체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포장과 가격 혜택을 제공해 기업이나 단체, 관광객의 수요를 끌어올린 점도 주요 포인트다.
BTS 뷔(V)가 찾은 장소로 알려지면서 브랜드 인지도가 크게 상승한 것 역시 많이 회자되고 있다. 실제로 삼성전자에서는 5천 세트 주문이 들어와 납품을 한 실적도 가지고 있는 등 기업들의 단체주문에 특화된 제품이기도 하다.
강릉당 관계자는 “특허받은 독창적인 제조 기술, 강릉 커피를 활용한 지역 정체성, 관광과 연계된 브랜드 이미지가 어우러지며 강릉커피콩빵의 대명사라는 공식이 자리잡은 상태”라며 “기업 행사, 기념일, 여행객 기념품 등 다양한 수요가 뒷받침되면서 추석명절선물 이후에도 항상 넉넉한 재고를 유지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피앤피뉴스 / 이수진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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