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ODM OEM 전문기업 유씨엘(대표 이지원)이 제주에서 자란 천연 쑥을 활용한 국내 비고시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심사를 통과했다.
최근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는 차별화된 천연 소재와 과학적 근거를 갖춘 기능성 원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유씨엘은 고객사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독자적인 천연물 소재 개발에 집중해 왔으며, 이번 성과를 통해 기능성 소재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기능성 인정은 기존 고시 원료를 활용한 제품과 달리 제주 천연 쑥 소재 자체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회사는 이를 계기로 국내 천연자원을 활용한 기능성 소재 연구를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연구진은 강한 일조량과 해풍 등 제주 특유의 환경에서 자란 쑥에 주목해 연구를 진행했다. 핵심 지표 성분으로 쿠마린 계열의 스코폴레틴(Scopoletin)을 선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원료의 품질과 기능성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반응표면분석법(Response Surface Methodology, RSM)을 활용해 추출 온도와 시간, 용매 조성 등 제조 공정을 최적화했으며, 기능성 성분 함량과 원료 품질을 관리하는 자체 공정 플랫폼도 구축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추출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용매와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데 활용될 수 있다.
이번 연구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혁신선도기업육성 R&D 사업'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유씨엘은 소재 발굴부터 효능 검증, 특허 확보,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연구개발 체계를 구축했으며, 제주 천연 쑥을 포함한 복합추출물 관련 특허도 확보했다.
효능 평가에서는 제주 천연 쑥 소재가 인간 섬유아세포에서 피부 콜라겐 분해효소(MMP-1) 생성을 억제하는 결과를 보였으며, 8주간의 인체적용시험에서도 피부 주름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결과를 확인했다.
유씨엘은 이번에 확보한 기능성 데이터와 소재 기술을 바탕으로 비고시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 개발과 글로벌 ODM 고객사를 위한 맞춤형 소재 솔루션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9월 열리는 IFSCC 세계화장품학회에서 제주 천연 쑥 소재의 광노화 보호 및 피부 장벽 개선 가능성에 대한 공동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할 예정이다.
유씨엘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제주 천연자원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공정기술과 기능성 데이터를 결합해 실제 제품 개발로 연결한 사례”라며 “제주 쑥을 비롯해 당근잎, 어성초, 자주천인국 등 다양한 천연 원료의 기능성과 품질을 과학적으로 확보해 온 만큼, 앞으로도 K-천연 기능성 소재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해 고객사의 브랜드 차별화를 적극 지원하겠다. 아울러 이번 신소재에 걸맞은 창의적이고 다양한 제형 솔루션도 꼭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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