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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리서치, ‘세계 금연의 날’ 기념 대국민 기획 조사 결과 발표

서광석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0 14:2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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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79% “흡연율 낮추기 위해 담배가격 인상이 가장 효과적”, 금연구역 확대도 76%가 찬성
최종 1만원 인상 시, 사전에 시기·금액 고지하는 ‘정액 인상(37%)’ 방식 선호
▲전체 국민은 담배가격 인상(79%)과 세금 인상(찬성 63%, 효과 기대 66%)이 흡연율 감소에 가장 효과적이라고 본 반면, 흡연자는 청소년 교육(68%)을 꼽아 뚜렷한 인식 차이를 보임(사진 제공: 한국리서치)

 

 




한국리서치는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담배 가격 정책에 대한 국민 인식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담뱃세 인상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79%는 담배 가격 인상이 흡연율 감소에 가장 효과적이라고 응답했다. 금연구역 확대 정책 역시 76%의 찬성률을 기록했다.

담배 가격을 1만 원 수준으로 높이는 방안에 대해서는 단번에 인상하는 방식보다 물가 상승을 반영해 6,000원 수준으로 우선 조정한 후 순차적으로 올리는 방안이 선호됐다.

일반 국민은 담배 가격 인상을 가장 효과적인 정책으로 평가했으나, 흡연자는 청소년 교육을 가장 효과적인 대책으로 선택했다. 담뱃세 인상에 대해서는 국민 63%가 찬성했고, 66%는 실제 흡연율 감소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적정 가격에 대한 질문에서는 4,500원~6,000원이 36%로 가장 높게 집계됐다. 동시에 1만 원 이상을 적정 수준으로 평가한 응답도 26%를 기록해 가격 인상에 대한 수용도가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종적으로 10,000원 수준까지 담배 가격을 인상할 경우, 바람직한 인상 방식으로는 국민의 절반 이상(53%)이 '물가 상승분을 반영해 6,000원 수준으로 우선 인상한 후 단계적으로 올리는 방식'을 선택했다. 또한, 정부가 인상을 결정할 때 '2년마다 10~15%씩 인상'하는 등 인상 시기와 금액을 사전에 고지하는 '정액 인상 방식'이 가장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국민의 3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적정 담배가격으로 '현재~6,000원 사이(36%)'를 가장 많이 꼽은 가운데 '10,000원 이상(26%)' 의견도 4분의 1에 달했으며, 인상 방식으로는 '6,000원으로 우선 인상 후 단계적 인상(53%)'과 시기·금액을 사전 고지하는 '정액 인상 방식'을 가장 선호(사진 제공: 한국리서치)

 

 

한국리서치 이혜정 부서장은 “이번 조사에서 국민 다수가 담뱃세 인상에 찬성하고, 그 정책효과에도 동의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다만, 즉각적인 인상보다 물가 상승분을 고려한 단계적 인상 방식을 선호하는 배경에는 급격한 인상 시 나타날 수 있는 서민·저소득층의 경제적부담이나 사회적 갈등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포함된 결과라고 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한국리서치가 2026년 5월 18일부터 22일까지 전국 17개 시·도 만 20~69세 남녀 총 1,337명(랜덤 1,000표본, 흡연자 부스터 337표본)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은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및 현재 흡연율 기준 비례할당추출 방식으로 구성되었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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