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3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26년 행정안전부 청년인턴 미래도약 출범식에서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졸업 뒤 바로 현장 경험을 쌓는 일이 예전보다 어려워졌다는 말이 취업 준비생 사이에서 자주 나온다. 채용 공고에는 신입 모집이라 적혀 있어도 직무 이해도와 실무 경험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중앙부처 청년인턴 선발은 짧은 기간이라도 이력에 남길 수 있는 경력 기회로 받아들여진다.
행정안전부가 올해 선발한 청년인턴은 114명이다. 지원자는 2,150명이었다. 19명이 지원해 1명이 선발되는 수준이다. 최근 행정안전부 청년인턴 모집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지원자 구성에서도 취업 준비 세대가 집중됐다. 선발된 인원 가운데 20세부터 25세가 75명으로 전체의 66%를 차지했다. 26세부터 30세는 36명, 31세 이상은 3명이었다. 여성은 88명, 남성은 26명으로 집계됐다.
청년층이 공공부문 인턴에 몰리는 이유는 분명하다. 공공기관이나 정부 부처 경험은 이후 공기업, 공공기관, 대기업 지원 때 모두 활용 가능하다. 특히 문서 작성과 정책 자료 정리 경험은 자기소개서와 면접에서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경력으로 남는다.
이번 인턴들은 앞으로 6개월 동안 본부와 소속기관에서 근무한다. 인공지능 정부, 지방균형성장, 재난안전 관리 부서에 배치된다. 자료 분석과 현장점검 지원, 데이터 정리, 정책 검토 업무를 맡는다.
최근 정부 부처 인턴은 단순 서류 정리만 맡지 않는다. 정책 자료 초안 작성, 현장 방문 동행, 부서 내부 검토 자료 정리까지 실제 행정 과정 안으로 들어간다. 행정안전부도 실무 프로젝트 참여를 포함했다. 일부 부서에서는 현장 간담회와 정책 제안 과정에도 인턴이 참여한다.
기업 채용시장에서는 경력직 선호가 강해졌다. 인공지능 활용 직무가 늘면서 직무 적응 속도를 중시하는 채용 방식도 확대됐다. 이 때문에 졸업 직후 지원 가능한 공공 인턴 프로그램의 체감 경쟁도 높아졌다.
행정안전부는 근무 기간 동안 취업 상담과 경력 설계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이력서 작성과 면접 준비 상담을 병행해 인턴 경험이 다음 채용 단계와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서울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윤호중 장관은 청년인턴들에게 행정 현장에서의 경험을 충분히 쌓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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