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물류·사무 등 실제 채용 수요 있는 81개 기업 참여
현장면접·이력서 첨삭·1대1 컨설팅…AI 직무체험도 운영
9월 15일까지 사전신청…미신청자도 당일 현장 등록 가능

60세 이상 구직자들이 81개 기업의 채용 담당자를 한자리에서 만나 현장 면접까지 볼 수 있는 일자리박람회가 다음 달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9월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양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서울시 시니어 일자리박람회 2026’을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행사로,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공동 주관한다.
올해 참여기업은 81개사다. 지난해 73개사보다 8개사가 늘었다. 서울시는 실제 시니어 채용 수요가 확인된 기업을 중심으로 참여 대상을 구성했으며 돌봄·요양, 교육·서비스, 운송·물류, 사무·행정 등 다양한 직무의 채용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처음 열린 박람회에는 73개 기업과 시니어 구직자 3131명이 참여했다. 참여기업과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종합 만족도는 86.75점이었다. 올해 기업 수를 늘리면서 현장에서 구직자가 선택할 수 있는 직무 범위도 넓혔다.
행사장은 기업채용관과 내일설계관, AI 체험존, 협력기관존, 정책홍보월 등으로 구성된다.
기업채용관에서는 80여개 기업이 직무별 채용상담과 현장 면접을 진행한다. 구직자는 자신의 경력과 희망 직무에 맞는 기업의 채용조건을 확인한 뒤 현장에서 바로 지원할 수 있다.
주요 참여기업에는 GS리테일과 타다, 청연 등이 포함됐으며 올해 상상우리와 코레일테크, 데일리비어 등이 새롭게 참여한다. 전체 참여기업과 구체적인 채용 직무는 박람회 공식 누리집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취업 준비를 돕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내일설계관’에서는 구직자의 경력과 역량을 토대로 적합한 기업을 추천하고 이력서·자기소개서 첨삭과 1대1 면접 컨설팅을 제공한다.
박람회 당일 취업으로 이어지지 않은 구직자도 후속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취업을 계속 희망하면 서울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의 전문 직업상담사와 연결해 기업 매칭과 구직 관리를 이어간다.
올해는 AI 체험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AI 체험존은 헬스케어·돌봄·반려, 모바일 활용, 구직 지원, 직무체험 등 4개 분야로 운영된다.
현장에서는 AI 스마트 체온계와 안구 건강 측정, 말벗 로봇 ‘효돌’, AI 바둑 로봇 등을 체험할 수 있다. AI 비서 활용법과 스마트폰 보이스피싱 예방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취업 준비에는 퍼스널 이미지 진단과 AI 기반 면접 스타일링을 접목한다. 생성형 AI를 이용한 콘텐츠 제작과 디자인 등 디지털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직무도 경험할 수 있다.
행사장에서는 일자리뿐 아니라 고용노동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시니어 일자리 사업, 서울시의 ‘120동행 콜택시’, ‘어르신 활력충전 프로젝트’ 등 관련 정책 정보도 안내한다.
온라인 이용에 익숙하지 않은 참가자를 위한 지원도 제공한다. 행사 일주일 전부터 ‘시니어 소통센터’를 운영해 전화로 일정과 참여 방법을 안내하고, 행사 당일에는 디지털 도우미가 현장 등록과 키오스크·모바일 이용, 면접 상담 예약 등을 돕는다.
참가를 원하는 60세 이상 구직자는 9월 15일까지 ‘일자리몽땅’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사전 신청자에게는 빠르게 입장할 수 있는 모바일 QR코드가 발송된다. 미리 신청하지 않았더라도 9월 17일 행사장에서 등록하면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없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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