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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피해자 돕는다’…스마일공익신탁, 열아홉 번째 나눔으로 생계·치료비 지원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6 11: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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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적 지원 사각지대 해소…5명에게 1,700만 원 전달
소액으로도 기부 가능…개인·법인·단체 참여도 가능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범죄 피해자 지원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설립된 ‘스마일공익신탁’이 열아홉 번째 나눔을 실천했다.

법무부는 지난 13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범죄 피해자와 유가족 5명에게 총 1,700만 원의 생계비와 치료비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범죄 피해 당시 지원 신청 기간을 놓치거나 제도적 요건에 맞지 않아 기존 지원에서 제외된 피해자들을 위해 마련됐다. 지원금은 피해자들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나눔에서 가장 주목받은 사례는 ‘영월 영농조합 간사 피살 사건’ 피해자의 유가족 지원이다. 2004년 형이 살해된 피해자의 동생은 범죄피해자 지원제도를 알지 못해 지원 신청 기회를 놓쳤다. 이에 스마일공익신탁은 유가족에게 700만 원의 생계비를 지원했다.

또 다른 사례는 2007년 동창에게 폭행당해 식물인간이 된 피해자다. 이 피해자는 지원 신청 기한을 넘겨 그동안 아무런 지원을 받지 못했지만, 이번에 500만 원의 치료비를 지원받았다.

법무부 관계자는 “범죄 피해자와 유가족은 사건 이후에도 경제적, 심리적 어려움에 시달린다”며 “스마일공익신탁은 제도적 지원에서 소외된 피해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6년 법무부 직원들의 기부로 시작된 스마일공익신탁은 현재까지 총 173명의 범죄 피해자에게 7억 8,980만 원의 생계비와 학자금을 지원했다. 기금은 법무부 직원과 일반 국민들의 소액 기부로 조성되며, 하나은행이 수탁자로 신탁 재산을 관리·운용한다.

법무부는 “스마일공익신탁은 범죄 피해자 지원의 제도적 공백을 채우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국민이 참여해 범죄 피해자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데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스마일공익신탁은 하나은행 전국 지점에서 신분증과 도장만 있으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기부자는 개인 명의로 참여할 수 있으며, 법인 명의로 단체 참여도 가능하다. 소액으로도 기부가 가능해 누구나 부담 없이 범죄 피해자 지원에 동참할 수 있다.

또한, 스마일공익신탁은 기부자의 계좌를 개별적으로 개설하고, 이 계좌들이 모여 하나의 펀드로 운영된다. 운용 수익금과 기부금은 범죄 피해자 지원에 투명하게 사용되며, 법무부와 외부 감사인이 이를 철저히 관리·감독한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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