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강소비자연대는 지난 9월 11일 국회도서관에서 국회의원 조경태 의원과 함께 “세포 배양육(인조고기) 산업화,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세포 배양육의 안전성, 소비자 알 권리, 축산 산업과의 조화 등을 다각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포럼에는 (사)건강소비자연대 강영수 이사장, 최윤재 서울대학교 농생명공학부 명예교수를 비롯해 바른걸음연구소의 핵심 임원진과 다양한 분야 인사들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참석인원은 이시맥 대표 (바른걸음연구소), 김채현 소장 (바른걸음연구소 연구개발소장), 정원석 총괄이사 (바른걸음연구소 운영총괄), 이원희 유도 국가대표 금메달리스트, 김근범 대표 (건강·피트니스 전문 매거진 ‘맥스큐’), 최요김 기자 (의학 전문 매체 엠디저널) 등이다.
이들은 각각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체형·보행 교정 관점에서의 식품 안전 ▲운동·체육인들의 영양 관리 ▲언론의 검증 역할 ▲소비자 권익 보호 등 다양한 시각에서 배양육 산업화가 소비자 건강에 미칠 영향을 논의했다.
특히 바른걸음연구소 관계자들은 “소비자가 섭취하는 모든 식품은 결국 신체 균형과 건강한 움직임에 직결된다”며 “안전성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은 대체 식품은 오히려 국민 건강을 혼란에 빠뜨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원희 전 국가대표 선수는 “스포츠 선수에게 있어 식품 안전성은 경기력과 직결되는 만큼, 섣부른 도입은 신중해야 한다”고 의견을 보탰다.
언론계에서는 맥스큐 김근범 대표와 엠디저널 최요김 기자가 참여해 “객관적이고 투명한 정보 전달”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소비자들이 정확한 사실을 기반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언론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나눔축산운동본부, (사)한국소비자단체연합, (주)축산신문, 헬스컨슈머㈜가 후원했으며, 건강소비자연대는 앞으로도 학계·산업계·언론계·체육계 전문가들과 협력해 소비자 중심의 건강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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