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경쟁률 17.7대 1 기록…공개경쟁 19.2대 1, 경력경쟁 9대 1 기록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경찰청이 올해 하반기 채용하는 경찰공무원 채용 시험에는 5만3천여 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지난 8월 7일부터 18일까지 12일간 진행된 원서접수 결과, 공채와 경채 등 최종 3,009명 선발에 53,353명이 지원하여 평균 1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험별로는 2,560명을 선발하는 공개채용에는 49,297명이 출원하여 1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449명을 모집하는 경력경쟁채용에는 4,056명이 원서를 접수하여 9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공채 일반모집의 경우 남경의 평균 경쟁률은 19대 1을, 여경은 20.7대 1로 집계됐다. 또 서울에서 120명을 모집하는 101경비단에는 1,580명이 출원하여 13대 1로 확인됐다.
일반모집 채용의 지방청별 경쟁률은, 남경의 경우 광주가 23명 채용에 898명이 지원하여 36대 1을 기록하며 가장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이어 대전(35.8대 1)과 전북(30.4대 1)의 경쟁률이 높았다.
반면, 가장 경쟁률이 낮은 지방청은 강원으로 100명 선발에 1,412명이 지원하여 14.1대 1을 기록했다. 강원 다음으로는 충북이 14.6대 1로 경쟁률이 낮았다.
여경은 대전이 51.1대 1(7명 선발, 358명 지원)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광주가 41.2대 1로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충북은 16대 1에 불과했고, 서울도 17.8대 1로 타 지방청과 비교하여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2020년도 제2차 경찰공무원 공채(순경) 지방청별 경쟁률은 ▲서울 男 16.4대 1, 女 17.8대 1 ▲부산 男 23.1대 1, 女 27대 1 ▲대구 男 21.3대 1, 女 27대 1 ▲인천 男 18.7대 1, 女 22.5대 1 ▲광주 男 39대 1, 女 41.2대 1 ▲대전 男 35.8대 1, 女 51.1대 1 ▲울산 男 20.7대 1, 女 20.7대 1 ▲경기남부 男 18.6대 1, 女 21.2대 1 ▲경기북부 男 19대 1, 女 19.3대 1 ▲강원 男 14.1대 1, 女 18대 1 ▲충북 男 14.6대 1, 女 16대 1 ▲충남 男 18대 1, 女 19.1대 1 ▲전북 男 30.4대 1, 女 28.7대 1 ▲전남 男 22.3대 1, 女 20.7대 1 ▲경북 男 18.7대 1, 女 18.6대 1 ▲경남 男 23.6대 1, 女 21.1대 1 ▲제주 男 22대 1, 女 21.8대 1 등이었다.
이밖에 경력경쟁채용은 변호사(경감) 6대 1, 공인회계사(경위) 0.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순경은 일반무도 8.8대 1, 경찰청장기 무도·사격 11.2대 1, 재난사고 2.8대 1, 의료사고 19대 1, 일반감식 5.3대 1, 화재감식 6.4대 1, 사이버수사·사이버보안수사 5.9대 1, 교통공학 4.4대 1, 법학 9.1대 1, 세무회계 8.6대 1, 경찰행정 12.1대 1이었다.
한편, 올해 제2차 경찰공무원 순경 공채 필기시험은 9월 19일 시행되며 합격자는 9월 25일 발표된다.
이어 신체·체력·적성검사는 9월 28일~10월 30일까지 지방청별로 진행되며, 응시자격 등 심사(11월 9~13일)와 면접시험(11월 23일~12월 8일)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12월 11일 결정한다.
이선용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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