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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행시 2차, 13명 좁은 문 뚫고 면접장 간다

이선용 / 기사승인 : 2015-12-03 14: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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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10, 등기 3명 합격
합격자 평균연령 서른 중반
고대 3, 부산·한양대 2
면접 1210일 대법원서
 
올해 법원행시 2차 시험에는 13명이 합격, 3차 면접시험의 응시기회를 획득하였다. 법원행정처는 지난 1일 제33회 법원행시 2차 시험 합격자를 발표하고, 응시자 90명 중 14.4%2차 시험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각 분야별 합격자는 법원사무 10, 등기사무 3명이다. 특히 올해의 경우 유예제도가 폐지된 후 처음으로 실시된 시험으로 난이도가 높지 않았던 평가에도 불구하고 법원사무 합격선이 전년대비 3.1점 하락한 55점을 기록하였다. 다만, 지난해 50.9점을 기록했던 등기사무는 올해 57.2점으로 상승하였다.
 
올해 2차 시험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34.5세로 지난해 33.1세보다 1.4세 높아졌으며, 합격자 13명 중 10명이 30대로 확인됐다. 연령별로는 30세 이하 3, 31~353, 36~406, 40세 이상 1명 등이었다. 이번 시험에서 최연소는 27, 최고령은 43세로 밝혀졌다.
 
출신학교별 현황에서는 고려대와 부산대, 한양대의 선전이 눈에 띄었다. 2차 시험 합격자 13명 중 고려대는 3명이 합격하여 가장 많았고, 이어 부산대와 한양대가 2명씩의 합격자를 배출하였다. 이밖에 건국대, 연세대, 전남대, 성균관대, 서울시립대, 한동대에서 1명씩의 합격자가 나왔다. 지난해 2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던 서울대에서는 단 1명의 합격자도 나오지 않았다.
 
합격자의 성별분포는 남성 10, 여성 3명으로 남성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전통(?)을 올해도 이어갔다.
 
법원행정처는 이들 2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오는 1210일 대법원 본관에서 면접시험을 진행한 후 최종합격자를 1218일 확정할 예정이다.
 
법원행시 면접시험의 경우 과거에는 형식적인 절차로 여겨졌다. 하지만 지난 2012년을 기점으로 매년 탈락자가 발생, 2차 합격생들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연도별 면접시험 탈락자는 20122(2차 합격자 13), 20133(2차 합격자 12), 20143(2차 합격자 14) 등이다.
 
한편, 지난해 법원행시 수석을 차지한 최송이 씨는 면접시험이 예전과 달리 강화되어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하였다. 최 씨는 “집단면접의 경우 법관련 주제와는 다른 일반적인 사회문제나 공직관련 문제, 최근 시사적으로 문제되는 주제들을 파악하는 게 필요하다”며 “개인면접의 경우 면접의 기본질문들을 뽑아 입으로 반복적으로 연습해보며, 말의 속도, 자세, 매끄럽고 정확하게 의사전달을 하기 위한 연습을 하였다”고 말하였다.

이어 “2차 발표 후 면접 때까지 매일 인터넷으로 '뉴스를 확인하며 나의 의견을 적어보는 연습을 하였다”며 “특히 다음뉴스의 ‘이슈’ 공간에는 최근 시사적인 문제들을 모아서 볼 수 있게 되어있어 많이 도움이 되었다”고 경험담을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최 씨는 지난해 개인면접에서 받았던 질문은 “융통성과 원칙 중 어느 것을 더 중요시 하느냐”였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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