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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교생 흡연·음주 줄고, 신체활동 늘었다...고교생 우울감 크게 줄어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4-03-29 21:2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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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학생 건강검사 및 건강행태조사’ 결과 발표
과체중+비만 학생 비율 29.6%...2년 연속 감소
신체활동은 개선됐으나 식생활 지표는 개선되지 않아
과일섭취율 남녀학생 모두 감소, 단맛음료 섭취율은 증가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지난해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건강검진 결과, 신체건강뿐 아니라 정신건강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청소년의 흡연과 음주 행태도 전년도에 비해 개선됐으나, 식생활 지표는 나아지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은 28일 ‘2023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 및 청소년 건강행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학생 건강검사는 전국 초.중.고 중 선정된 1,009개교에서 실시한 신체발달 상황, 건강검진 결과에 대해 분석한 자료이다.

또 청소년건강행태조사는 표본학교로 선택된 800개교에서 중·고교생 약 6만 명을 대상으로 흡연, 음주, 신체활동 등 건강행태 현황 자료이다.
 



지난해 키 발달 상황을 보면 초등학교 6학년 남학생은 153.3㎝로 전년도 153.7cm보다 0.4cm 줄었고, 여학생은 153.2㎝로 2022년 153.5cm보다 0.3㎝ 작아졌다.


중학교 3학년 남학생 키는 170.9㎝로 2022년(169.6cm)보다 1.3cm 올랐고, 여학생은 160.9㎝로 전년도 160.6cm보다 0.3㎝ 더 컸다.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은 174.4㎝, 여학생은 161.7㎝로 전년도보다 각각 0.1㎝, 0.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키 발달 상황을 보면, 최근 2년(2021년∼2022년) 발달 정도와 유사하게 조사됐다. 

 


최근 3년(2021년 대비 2023년 분석 결과)간 몸무게 증감 현황을 살펴보면, 초등학교 6학년 남학생이 50.6㎏, 여학생은 47.0㎏으로 각각 1.5㎏과 0.6㎏이 감소했다.

중학교 3학년 남학생은 66.3㎏로 2021년(67.5kg)보다 1.2㎏ 줄었고, 여학생은 55.1㎏으로 2021년 55.3kg보다 0.2㎏이 감소했다.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은 72.7㎏으로 1.2㎏가 증가했고 여학생은 58.2㎏으로 동일했다.
 

 


비만군(과체중+비만) 학생의 비율은 29.6%로 최근 2년 연속 감소 추세에 있으며, 읍.면 지역의 비만군 학생 비율은 34.4%로 도시 지역 학생 비율인 28.7%보다 상대적으로 5.7%p가 컸다.

건강검진은 초 1·4, 중 1, 고 1 대상으로 학생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구강, 눈, 병리검사(소변, 혈액, 결핵, 혈압) 등 10개 영역에 걸쳐 실시한다.

시력 이상 학생의 비율은 56.0%로 2022년보다 0.8%p 증가했고, 소변 검사 결과 단백뇨 및 혈뇨(잠혈) 증상이 있는 학생의 비율은 0.3%로 2022년과 비슷했다.

시력 이상은 시력검사 완료자 중 안경 등으로 교정 중이거나, 나안시력이 좌‧우 어느 한쪽이 0.7 이하인 경우를 말한다.

지난해 중1부터 고3까지 청소년의 흡연과 음주 행태가 전년도에 비해 개선됐다.

 


일반담배(궐련) 기준으로 현재 흡연율은 지난해 조사 결과, 남학생 5.6%, 여학생 2.7%로 2022년에 비해 남학생은 0.6%p 하락했고, 전자담배 현재 사용률도 비슷했다.

일반담배, 전자담배 중 하나라도 사용한 담배제품은 2023년 남학생 6.6%, 여학생 3.5% 사용률을 기록했고, 2022년 사용률은 남학생 7.3%, 여학생 3.4%로 이와 비교하면 남학생은 줄어든 반면, 여학생은 큰 차이가 없었다.

전자담배 중 액상형 사용률은 남학생이 4.5%에서 3.8%로 줄었고, 여학생은 2.2%에서 2.4%로 증가했다. 궐련형 또한 남학생이 3.2%에서 2.7%로 감소했고, 여학생은 1.3%에서 1.4%로 늘었다.
 

 


음주율은 남학생 13.0%, 여학생 9.0%로 지난해보다 모두 감소(남 2.0%p 하락, 여 1.9%p 하락)했다. 또 1회 평균 음주량이 중등도(남자 소주 5잔, 여자 3잔) 이상인 위험 음주율도 남녀 모두 감소(남 6.1%→5.4%, 여 5.1%→4.5%)한 것으로 기록됐다.

이와 달리 현재 음주자 중 위험 음주율은 남학생 41.3%, 여학생 50.1%로, 전년대비 각각 0.9%p, 3.5%p 감소했으며, 특히 중학교 남녀학생 모두 크게 늘었다.(남 21.6%→24.7%, 여 38.5%→44.6%)

초중고 학생들의 신체활동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개선됐지만 식생활 지표는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60분 주 5일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지난해 남학생 24.6%, 여학생 9.2%로 2022년 대비 남녀학생 모두 높아졌다.(남 1.2%p, 여 0.4%p)

주 3일 이상 고강도 신체활동 실천율은 남학생 52.1%, 여학생 29.6%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남 4.8%p, 여 3.3%p)했고, 주 3일 이상 근력강화운동 실천율도 2023년 결과 남녀 학생 모두 상승했다.(남 37.7%→38.5%, 여 10.1%→11.7%)

주중 학습목적으로 앉아서 보낸 하루 평균 시간은 지난해에 비해 460분에서 455분으로 소폭 줄었으나, 학습목적 이외 앉아서 보낸 하루 평균 시간은 주중 187분→206분, 주말 298분→322분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 5일 이상 아침식사 결식률은 지난해 남학생 39.7%, 여학생 42.6%로, 전년 대비 남녀 학생 모두 증가(남 2.3%p, 여 1.9%p)했고, 주 3일 이상 패스트푸드 섭취율은 남학생 29.2%, 여학생 24.4%로 전년 대비 남학생은 0.2%p 증가했으나 여학생은 1.1%p 감소했다.

과일섭취율은 남녀학생 모두 2022년보다 감소했고, 단맛음료 섭취율은 전년대비 남녀학생 모두 증가했다.

지난해 청소년의 정신건강 지표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초중고 학생들의 우울감 경험률은 남학생 21.4%, 여학생 30.9%로 전년 대비 각각 2.8%p, 2.6%p 줄었다. 특히 고등학생의 우울감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남 25.3%→21.4%, 여 33.6%→30.2%)

스트레스 인지율도 남녀 모두 감소(남 36.0%→30.8%, 여 47.0%→44.2%)했으며, 스트레스 원인은 성적·진로에 대한 부담(36.1%), 학업(25.9%), 외모(10.2%), 부모와의 갈등(9.4%)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주중 스마트폰 사용 시간은 남학생이 266분, 여학생 294분으로 2022년에 비해 남학생은 8분 증가했고, 여학생은 6분 감소했다.

3년마다 조사 중인 스마트폰 과의존 경험률(총 40점 중 23점 이상)은 2023년 남학생 24.0%, 여학생 32.3%로 2020년 대비 남학생은 2.8%p 증가했고, 여학생은 2.3%p 늘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앞으로, 교육부는 관계부처 및 시도교육청과 적극 협력하여 건강증진교육을 강화하고, 예방효과가 큰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제2차 학생건강증진기본계획(2024~2028)’을 내실있게 추진하여 학생 한 명 한 명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2023년은 코로나19 위기단계가 하향되고 온전한 일상을 회복하면서 청소년의 신체활동은 3년간 지속 개선 경향을 보였고, 식생활 지표는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음주와 정신건강 지표는 전년보다 다소 개선되었으나, 일부 지표는 성별, 학교급별 경향 차이가 있어 지속적인 현황 파악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질병청은 변화하는 사회환경에 대비하여 청소년의 최신 건강문제를 파악하고 관련 요인을 확인하는 등 조사 체계 개선과 심층분석을 지속하며, 청소년의 건강증진을 위해 관계부처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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