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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별식품 |
충남 홍성군 광천읍의 김 전문 제조기업 ㈜별식품(대표 이성행)이 ‘2026 자랑스런 대한국민대상(Pride Korea Awards 2026)’ 기업경영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9월 1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서울클럽에서 열린다.
이성행 대표는 그 기술과 철학을 고스란히 물려받아 2006년 가업을 잇는 마음으로 별식품을 설립하며 본격적으로 김 제조업에 뛰어들었다. 창업 초기에는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좋은 원초를 매입할 자금 마련까지, 순탄치 않은 길의 연속이었다. 약 3년간 생산체계와 거래처를 하나씩 다지고 전산시스템을 도입하며 회사의 기초를 세웠고, 이 과정에서도 지켜온 원칙은 한결같았다. ‘우리 가족이 먹는 김을 만든다’는 것. 가격 경쟁을 위해 품질을 낮추기보다 좋은 원초를 확보하고 일정한 맛과 품질을 지키는 데 집중한 결과가 오늘의 대표 브랜드 ‘광천별맛김’으로 이어졌다.
‘특별히 맛있는 광천김’이라는 이름처럼, 별식품은 참김·돌김·곱창김 등 원초별 특성을 살린 배합과 조미유 노하우, 대를 이어온 구이 기술을 접목해 고유의 맛과 식감을 완성했다. 원료와 완제품의 보관·유통 관리체계에도 꾸준히 투자해왔으며, 지난해 5월부터는 질소충전 포장방식을 도입해 유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산화·산패를 줄이고 신선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생산 현장은 자동화 라인과 스마트공장 시스템으로 고도화됐다. 생산량 확대에만 머무르지 않고 위생관리와 품질관리, 생산효율을 함께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제조환경을 개선해온 것이 특징이다. HACCP, FSSC 22000 등 식품안전·품질관리 인증체계를 갖추고,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각종 인증과 등록에도 지속적으로 대응해왔다. 이렇게 확보한 경쟁력은 다시 설비투자와 연구개발, 품질 향상에 재투자하는 것이 이 대표의 경영방침이다.
2010년대부터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선 별식품은 현재 미국·중국·일본을 비롯해 세계 15개국에 김 제품을 수출하며 광천김의 맛과 품질을 세계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있다. 한류 확산으로 한국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동남아시아, 할랄시장, CIS 지역으로도 판로를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 김이 밥과 함께 먹는 반찬으로 소비되는 것과 달리 해외에서는 건강한 스낵으로 소비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기름과 소금 사용량을 조정하고 와사비·데리야키·불고기·바비큐·치즈 등 현지 입맛을 겨냥한 다양한 맛 개발을 통해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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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별식품 |
이성행 대표는 수상 소감으로 “별식품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회사를 믿어준 고객·거래처와 생산현장에서 함께해온 임직원들 덕분”이라며 “이번 수상은 개인의 성과가 아니라, 30년 넘게 김 외길을 걸어오신 아버지와 지난 20년을 함께해준 모든 분들에게 드리는 격려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창업 때부터 지금까지 변함없는 기준은 내 가족이 먹어도 안심할 수 있는 맛있고 좋은 김을 만드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좋은 원초와 철저한 품질관리를 바탕으로 소비자가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해외시장 확대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이 대표는 “김은 이제 한국인의 반찬을 넘어 세계인이 즐기는 건강식품이자 스낵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광천에서 시작한 별식품의 김이 세계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해외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김을 의미하는 ‘GIM’ 자체가 세계 식품시장의 하나의 카테고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K-GIM의 맛과 가치를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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