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5일 한국프레스센터서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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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주)가온 |
전기 아크 보호복·방염복 전문기업 ㈜가온(대표 강해구)이 두 달간의 공모와 심사를 거쳐 제4회 한국ESG경영대상 'The Best ESG' 중소기업 부문 사회(S)분야 최우수상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사)한국ESG위원회와 ESG코리아뉴스가 공동 주최한 제4회 한국ESG경영대상 심사는 지난 20일 광화문 회의실에서 열렸다. 올해 공모는 5월 7일부터 6월 19일까지 진행됐으며, 이후 약 한 달간의 서류 및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 기관과 기업이 결정됐다. 중소기업 부문 최우수상은 ESG 분야별 우수사례를 중심으로 수여됐고, 가온은 사회(S)분야에서 이름을 올렸다.
가온을 사회 분야 최우수 기업으로 만든 것은 화려한 구호가 아니라 현장의 작업복이었다. 가온의 주력 제품인 고어-텍스 파이라드 아크 보호복은 Arc Rating 48.4 Cal/cm²의 성능으로, 시공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적인 아크와 열로부터 작업자를 보호한다. 초경량 원단으로 제작해 기존 제품보다 가볍고, 강력한 방투습 기능을 갖춰 폭염 속에서도 한결 쾌적한 작업이 가능하다.
올여름 가온이 잇따라 선보인 제품군에는 '보호'와 '편의'를 함께 고민한 흔적이 뚜렷하다. 여름용 셔츠형 방염복은 아라미드 65% 원단에 밝은 파란색을 적용하고, 겨드랑이와 뒤쪽 반사띠 안쪽 등 땀이 차기 쉬운 부위에 매쉬 소재를 써 통기성을 높였다. 좌우 옆 라인의 트임은 어깨와 팔을 크게 움직이는 작업자의 동작을 배려한 설계다. 함께 출시한 일자 바지는 허리 밴딩 처리로 착용감을 개선했고, 네이비 색상의 방염 점퍼는 손목에 단추 대신 스냅을 적용했다.
온열질환 예방을 겨냥한 쿨링 재킷도 눈길을 끈다. 180㎖ 물주머니에 물과 아이스팩을 넣고 보조배터리를 연결해 전원을 켜면, 호스를 타고 냉기가 재킷 전체를 순환하는 구조다. 작업자의 안전을 지키는 일이 곧 사회적 책임이라는 관점이 제품 설계 단계부터 반영된 셈이다.
가온의 시선은 사람에서 시설물로도 이어진다. 회사는 전주나 울타리에 넝쿨식물이 올라오는 것을 막는 넝쿨방지 네트와 지선커버를 새롭게 선보였다. 50×50㎝ 규격의 넝쿨방지 네트는 넝쿨식물의 침투와 성장을 억제해 전력선 접촉 사고를 예방하며, 가볍고 유연한 플라스틱 재질이어서 현장 환경에 맞게 재단해 케이블 타이로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다.
한국ESG위원회 서재익 상임회장은 "ESG의 사회(S) 영역은 결국 사람의 안전과 존엄을 어떻게 지켜내느냐의 문제"라며 "가온은 작업자가 매일 마주하는 위험을 제품으로 해결해 온 기업으로, 현장에서 축적한 실천이 곧 사회적 가치라는 점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제4회 한국ESG경영대상 시상식은 오는 8월 5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구 한국언론진흥재단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가온 관계자는 "여름철 무더위로부터 작업자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하고, 넝쿨식물 등으로 인한 전력시설물 피해를 경감하는 솔루션들을 더욱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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