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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밖에서 배우는 역사…교사·학생 250명 전국 역사교육 프로그램 참여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3 16: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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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3~15일 역사교사 연수·동아시아 역사기행·독립운동 캠프 운영
선도교사 74명·저경력 교사 90명·교사·학생·예비교원 90명 참여
역사 현장 탐방·수업자료 개발·광복절 경축식까지 탐구 중심 교육 강화

여름방학을 맞아 전국의 교사와 학생 250여 명이 교실을 벗어나 박물관과 독립운동 사적지, 개항장 등을 찾아 역사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교육부는 수업자료 개발부터 현장 답사, 독립운동 탐구 활동까지 연계한 역사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탐구·체험 중심 수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3일부터 15일까지 ▲역사 선도교사단 하계 연수 ▲'동아시아 역사 기행' 역사교사 캠프 ▲사제동행 독립운동 역사 캠프를 차례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역사 선도교사 74명, 10년 차 미만 역사 교사 90명, 역사 심화 탐구동아리 교사·학생·예비교원 90명 등 모두 250여 명이 참여한다.

먼저 서울에서는 3일부터 5일까지 역사 선도교사단 하계 연수가 열린다. 전국 초·중·고 역사 선도교사 74명이 참여해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역사 수업·평가 지원자료를 개발하고, '민주시민 역사 수업 원칙'과 '마이크로디그리형 역사교육 연수'를 주제로 정책 간담회를 진행한다. 학교 밖 역사교육과 역사과 평가 전문성, 학생 참여형 역사 수업, 논쟁적 역사 수업 등 다양한 주제의 특강도 마련된다.

 

 

▲출처: 교육부

 


참가 교사들은 국립중앙박물관과 서대문형무소박물관, 민주화운동기념관을 찾아 교육과정과 연계한 역사 체험 방안을 살펴보고, 마지막 날에는 학교 역사교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안도 발표할 예정이다.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인천에서는 '동아시아 역사 기행' 역사교사 캠프가 이어진다. 올해 고등학교에서 본격 운영되는 2022 개정 교육과정 '동아시아 역사 기행' 과목의 수업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과정으로, 전국 10년 차 미만 역사 교사 90명이 참여한다.

캠프에서는 교과서 집필진과 전문가가 과목의 성격과 목표, 수업 운영 방안을 강의하고, 참가 교사들은 인천 개항장을 답사하며 동아시아 교류의 역사를 직접 살펴본다. 동아시아 화교의 역사와 역사·영토 갈등을 주제로 한 특강을 듣고, 지역 역사 자원을 활용한 수업 모델도 분임별로 설계한다. 마지막 일정으로는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체험관을 방문해 역사교육 자료 활용 방안을 공유한다.

광복절을 앞둔 13일부터 15일까지는 독립기념관을 중심으로 '사제동행 독립운동 역사 캠프'가 열린다. 전국 고등학교 역사 심화 탐구동아리 28개 팀의 교사와 학생, 예비교원 등 90명이 참가해 독립운동의 의미를 현장에서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참가자들은 대한민국 임시헌장을 주제로 한 특강을 시작으로 독립기념관 전시를 관람하고, 3·1운동과 무장 항일독립운동 사적지를 주제별로 답사한다. 화성독립운동기념관과 유관순 생가, 아우내 3·1운동 독립사적지, 윤봉길 의사 기념관, 김좌진 생가 등을 찾아 탐구 과제를 수행하며, 독립운동가 후손과의 대화와 숏폼 영상 제작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마지막 날에는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학생 대표가 경축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번 연수와 캠프를 통해 교사의 수업 전문성을 높이고, 학교 교육과정과 지역 역사 자원을 연계한 탐구 중심 역사교육을 확산할 계획이다. 또한 박물관과 기념관, 역사 유적 등 다양한 현장을 활용한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시도교육청과 역사 유관기관 등과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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