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서울 유아차 런’, 1천 가족 함께 달린다...도심 누비는 가족 마라톤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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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유아차 런’, 1천 가족 함께 달린다...도심 누비는 가족 마라톤 첫 선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1 14:4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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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일 도심 교통 통제 예정...광화문광장~세종대로사거리~종각역~광교사거리~청계5가 사거리~서울광장 5km
가수 션·인플루언서 안정은 홍보대사 참여…출발부터 도착까지 안전관리 총력
광화문·청계천·서울광장 곳곳에 가족 체험존, 캐릭터 응원단·드론 촬영도 준비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서울시가 유아차에 탄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서울 도심 한복판을 달리는 첫 마라톤 이벤트를 연다.

오는 5월 3일(토) 오전 9시, ‘2025 서울 유아차 런(Run)’이 광화문광장을 출발해 청계천을 거쳐 서울시청 광장까지 이어지는 3.6km 구간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육아로 인해 외부 활동이 쉽지 않은 영유아 가정에 특별한 하루를 선물하고자 기획됐다.

참가 대상은 48개월 이하 영유아를 유아차에 태운 가족 단위 참가자 1,000팀이며, 총 3시간에 걸쳐 광화문광장부터 청계5가, 서울광장까지 주요 도심 도로가 통제된다.

행사 당일 오전 8시부터 11시 10분까지 세종대로, 종각역, 광교사거리, 무교동 일대 차량 통행이 순차적으로 제한되며, 시는 카카오내비, T맵, 네이버 내비 등 주요 내비게이션 앱을 통해 우회로를 안내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가족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철저한 현장 통제에 나선다. 전체 코스에는 구급차 4대, 의료부스, 레이스 패트롤 10명, 전문 안전요원 148명과 운영요원 140명이 배치되며, 빠른 주행을 원하는 ‘토끼반’(274팀)과 여유로운 걸음을 원하는 ‘거북이반’(726팀)으로 구분해 밀집도를 조절한다.

또한, 아이들의 컨디션에 맞춰 사전안내 및 현장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체온 변화나 낙상 등 긴급 상황에도 신속히 대처할 방침이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런(Run)이 아닌 ‘가족 중심의 도시 축제’로 기획됐다. 출발지 광화문광장에는 나만의 유아차를 꾸밀 수 있는 ‘커스텀존’, 영유아 돌봄공간 ‘케어존’, 응급의료부스 등이 설치되며, 출발 전에는 음악에 맞춘 율동과 스트레칭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몸과 마음을 가볍게 푼다.

주행 반환점인 청계5가에는 거리공연팀이 배치되고, 서울의 상징 캐릭터 ‘해치’ 인형이 곳곳에서 응원을 펼친다. 드론으로 촬영되는 1천 대 유아차의 행렬은 행사 하이라이트로 기록될 예정이다. 도착지 서울광장에서는 완주 메달 수여, 포토월, 아이 생일 응원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포토존 등 추억 공간이 마련되며, 인형탈 공연, 매직 버블쇼가 이어지는 ‘키즈 플레이그라운드’도 운영된다.

이날 행사는 서울시가 주최하는 봄맞이 도시축제 ‘서울스프링페스타’와 연계해 더욱 풍성하게 꾸며진다. AI 유아차 시연(세이프웨이), 간식꾸러미 증정(초록마을), 육아용품 이벤트(맘스커리어), 서울시의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 부스 등 민간 협력 기업들이 참여한 다양한 전시·체험 부스도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번 유아차 런은 시작 전부터 높은 관심을 끌었다. 4월 3일 오전 10시에 시작된 참가 신청은 단 90분 만에 1천 팀 접수가 모두 마감됐으며, 양육자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최초의 도심 마라톤’이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 같은 열기는 행사 아이디어를 제안한 가수 션과 SNS에서 ‘런닝 전도사’로 활동하는 안정은 씨가 홍보대사로 나서면서 더욱 확산됐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이번 유아차 런은 서울 도심을 무대로 온 가족이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첫 번째 시도”라며 “도심 교통 혼잡이 불가피하겠지만, 시민 여러분의 양해와 협조 속에 안전하고 감동적인 가족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 서울 유아차 런’에 대한 자세한 코스 안내, 통제 시간, 우회 경로 등은 공식 누리집(https://seoulstrollerrun.c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사무국(02-338-0344) 또는 120다산콜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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