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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피서, 박물관으로…조명박물관 '오싹오싹 라이트 호텔' 운영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3 10: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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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탐험하며 빛의 과학 원리 배우는 체험형 전시
11월 1일까지 양주 조명박물관서 개최…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미러룸·블랙라이트 등 빛 활용한 전시 공간 구성
▲'오싹오싹 라이트 호텔' 조명 유령 키링(조명박물관 제공)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실내에서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이색 체험 전시가 관람객을 맞고 있다. 조명박물관은 빛과 과학을 결합한 체험형 기획전 '오싹오싹, 라이트 호텔'을 오는 11월 1일까지 운영하며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여름 나들이 공간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한때 화려한 빛으로 가득했던 호텔이 문을 닫은 뒤 조명 요정들이 유령으로 변했다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구성됐다. 관람객은 호텔을 탐험하는 주인공이 돼 곳곳에 숨겨진 조명 유령과 비밀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빛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과학 원리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다.

전시는 실제 호텔을 방문한 듯한 동선으로 꾸며졌다. '체크인: 수상한 로비'를 시작으로 미러볼이 설치된 스위트룸과 빛과 그림자가 어우러진 객실, 조명 유령들의 이야기가 담긴 비밀 복도를 차례로 둘러보게 된다. 마지막에는 블랙라이트 공간에서 라이트 펜슬을 활용해 방명록을 남기는 '체크아웃: 아찔한 인사' 체험으로 전시가 마무리된다.

전시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출동! 오싹오싹 탐험대'에 참가하면 전시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활동지 미션을 수행할 수 있고, 미션을 완료한 참가자에게는 조명 유령 캐릭터 키링 6종 가운데 1개를 증정한다. 어린이들이 놀이와 학습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조명박물관 구안나 관장은 "귀여운 조명 유령들과 함께 호텔의 비밀을 찾아가며 빛 속에 숨은 과학 원리도 함께 배울 수 있는 전시"라며 "무더위를 피해 조명박물관에서 시원하고 특별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경기도와 양주시가 지원하는 '2026년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전시는 경기 양주시 광적면 조명박물관에서 오는 11월 1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입장은 오후 4시에 마감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매주 토·일요일 낮 12시와 오후 2시에 현장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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