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경찰청, ‘2025년 경찰영웅’에 독립운동가 출신의 “전창신·이기태 경감” 선정

  • 흐림정읍14.6℃
  • 흐림광양시17.7℃
  • 흐림통영17.4℃
  • 흐림보성군17.3℃
  • 흐림청송군15.7℃
  • 흐림거창17.2℃
  • 흐림임실14.4℃
  • 흐림수원13.3℃
  • 흐림의성17.5℃
  • 흐림대전14.1℃
  • 흐림태백9.6℃
  • 비울릉도11.3℃
  • 흐림구미16.8℃
  • 흐림양평14.9℃
  • 흐림강릉12.1℃
  • 흐림여수17.3℃
  • 구름많음동두천14.8℃
  • 흐림완도15.8℃
  • 흐림진주17.0℃
  • 흐림북창원18.3℃
  • 구름많음인천12.9℃
  • 흐림서울13.8℃
  • 흐림영덕13.8℃
  • 구름많음보령13.5℃
  • 흐림세종13.6℃
  • 흐림함양군18.0℃
  • 흐림남원15.5℃
  • 흐림대구17.8℃
  • 비제주18.1℃
  • 흐림영광군14.4℃
  • 맑음백령도10.9℃
  • 비포항15.0℃
  • 흐림강진군15.9℃
  • 흐림원주15.1℃
  • 흐림서귀포19.9℃
  • 흐림진도군15.1℃
  • 흐림순천15.6℃
  • 구름많음홍천15.3℃
  • 흐림이천14.8℃
  • 흐림거제17.4℃
  • 흐림전주14.8℃
  • 흐림성산18.5℃
  • 구름조금강화13.0℃
  • 흐림문경16.4℃
  • 흐림충주15.2℃
  • 흐림고흥16.9℃
  • 흐림양산시18.7℃
  • 흐림안동16.7℃
  • 구름많음인제13.0℃
  • 흐림해남15.6℃
  • 흐림합천18.1℃
  • 흐림금산14.8℃
  • 흐림남해17.2℃
  • 흐림고산17.4℃
  • 흐림동해12.7℃
  • 흐림순창군15.0℃
  • 구름많음광주16.0℃
  • 흐림정선군14.1℃
  • 흐림영주16.1℃
  • 흐림흑산도13.9℃
  • 흐림의령군16.9℃
  • 구름많음파주14.8℃
  • 흐림대관령6.9℃
  • 흐림군산15.2℃
  • 구름많음봉화14.9℃
  • 구름많음춘천16.1℃
  • 비울산15.5℃
  • 흐림북부산18.6℃
  • 흐림서청주13.7℃
  • 흐림부여14.1℃
  • 흐림부안14.9℃
  • 흐림속초11.4℃
  • 흐림울진14.2℃
  • 흐림밀양18.6℃
  • 흐림장흥15.8℃
  • 흐림부산18.0℃
  • 흐림산청17.5℃
  • 흐림북강릉11.1℃
  • 흐림경주시15.2℃
  • 흐림보은15.0℃
  • 흐림영월15.9℃
  • 흐림청주14.8℃
  • 구름많음북춘천15.7℃
  • 흐림영천16.4℃
  • 흐림창원17.7℃
  • 흐림제천15.3℃
  • 흐림장수14.8℃
  • 흐림홍성12.9℃
  • 흐림서산12.5℃
  • 흐림고창군14.5℃
  • 흐림목포14.9℃
  • 흐림추풍령14.8℃
  • 흐림김해시17.5℃
  • 구름조금철원15.1℃
  • 흐림천안13.7℃
  • 흐림고창14.8℃
  • 흐림상주16.5℃

경찰청, ‘2025년 경찰영웅’에 독립운동가 출신의 “전창신·이기태 경감” 선정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1 10:23:17
  • -
  • +
  • 인쇄
독립운동과 국민 구조로 헌신… 광복 80주년, 국립경찰 창설 80주년의 뜻 되새겨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경찰청은 광복과 국립경찰 창설 80주년을 맞은 2025년을 기념해, 일생을 조국의 독립과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한 전창신 경감과 이기태 경감을 ‘2025년 경찰영웅’으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전창신 경감은 1919년 3·1운동 당시 함흥지역 만세운동(함흥 3·3운동)을 주도한 독립운동가 출신 경찰관이다.

당시 그는 태극기 제작과 연락, 여성 동원 등 만세운동의 핵심 역할을 맡았으며, 1919년 3월 3일 수백 명의 군중과 함께 시위를 이끌다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다.

광복 직후인 1946년, 혼란한 사회 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여자 경찰간부후보생으로 지원해 임용된 그는 이후 인천여자경찰서장으로 부임했다.

그는 재직 중 전쟁으로 고통받던 고아, 여성, 피난민 등을 위해 ‘경찰애육원’을 설립, 사회적 약자 보호에 앞장섰다.

전 경감은 생전 국가 독립과 인도주의 실천에 헌신했으며, 정부는 1992년 그를 독립유공자로 추서했다. 경찰청은 “그의 생애는 경찰 정신의 뿌리가 어디에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기태 경감은 국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친 경찰관이다.

2015년 10월 21일, 제70주년 경찰의 날에 경북 경주경찰서 내동파출소 소속으로 근무 중이던 그는 “불국사 인근 여관에서 소란이 벌어진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이 경감은 현장에서 지적장애 청소년을 발견해 보호자에게 인계하기 위해 기차역으로 이동하던 중, 갑자기 철길로 뛰어든 청소년을 발견했다. 열차가 접근하는 긴박한 상황에서도 그는 망설임 없이 철길로 뛰어들어 구조를 시도, 끝내 청소년과 함께 열차에 치여 순직했다.

당시 이 경감은 정년을 얼마 남기지 않은 상황이었으며, 그날은 마침 경찰의 날이었다. 그의 숭고한 희생정신은 많은 국민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 순직 후 그는 경감으로 특진하고 옥조근정훈장이 추서됐다.

경찰청 관계자는 “올해는 광복과 국립경찰 창설 8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조국의 독립을 위해 싸우고, 국민의 생명을 지킨 두 분의 숭고한 뜻을 기리며, 그 정신을 오늘의 경찰이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연말까지 선정된 경찰영웅을 기리는 추모 조형물을 건립하고, 이들의 업적을 대중에 알릴 예정이다. 또한 매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한 경찰관을 발굴해 ‘경찰영웅’ 시리즈를 지속 선양할 계획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ISSUE

뉴스댓글 >

많이 본 뉴스

초·중·고

대학

공무원

로스쿨

자격증

취업

오피니언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