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입학부터 취업까지 한 번에”…교육부, 한국 유학 정보 ‘상설 플랫폼’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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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부터 취업까지 한 번에”…교육부, 한국 유학 정보 ‘상설 플랫폼’으로 전환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4 10: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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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적 박람회→연중 운영…어학·영어·전문대·지자체 4개관 구성
4월 8~19일 웨비나 설명회…40개 대학 참여, 실시간 상담 제공
▲웨비나 입학설명회 메인페이지(출처: 교육부)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한국 유학 정보 제공 방식이 ‘행사형’에서 ‘상시 플랫폼형’으로 바뀐다. 입학 준비부터 취업과 정주 정보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창구가 연중 운영 체계로 전환된 것이다.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한국유학종합시스템(Study in Korea)’ 안에 온라인 상설 홍보관을 새롭게 마련하고, 해외 예비 유학생을 대상으로 웨비나 입학설명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2012년부터 운영된 공식 유학 포털로, 대학 정보와 장학금, 비자, 생활·취업 정보 등을 통합 제공해왔다. 연간 이용자만 약 1200만 명에 달할 정도로 접근성이 높은 플랫폼이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상설 운영’이다. 기존에는 주제별 온라인 박람회를 일정 기간에 한해 운영했지만, 올해부터는 시기 제한 없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운영 방식을 바꿨다. 대학과 지자체 역시 특정 기간에 집중하던 홍보를 연중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상설 홍보관은 유학 준비 단계에서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4개 주제로 나뉜다. 한국어 교육 중심의 ‘어학연수관’, 영어 강의 과정 정보를 제공하는 ‘영어트랙관’, 실무 중심 교육과 취업 연계를 강조한 ‘전문대관’, 그리고 지역 정착과 비자 정책까지 포함한 ‘지자체관’이다. 각 공간에서는 대학·지자체별 온라인 홍보 부스가 운영되고, 게시판 상담과 입학 신청 시스템도 연계된다.

정보 제공 범위도 넓어졌다. 단순 입학 안내를 넘어 유학 이후 취업과 체류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고려한 구성이 특징이다. 특히 지자체관에서는 지역별 유학생 지원 정책과 비자 제도까지 함께 안내해 정주 가능성까지 확인할 수 있다.

실시간 상담 기능도 강화됐다. 상반기 웨비나 입학설명회는 4월 8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며, 총 40개 대학이 참여한다. 지난해 설명회에는 약 7만 명이 참여한 바 있다.

일정은 주제별로 나뉘어 운영된다. 4월 8일부터 9일까지는 어학연수 과정, 10일에는 취업연계 과정, 13일부터 17일까지는 학위과정 설명회가 이어진다. 참가자는 온라인 Q&A 게시판과 채팅을 통해 대학별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실시간 참여가 어려운 경우를 위해 다시보기 기능도 제공된다.

11월 말 추가 운영이 예정돼 있어 연중 두 차례 온라인 설명회가 진행된다.

여기에 최근 대학들이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는 점도 맞물려 있다. 학령인구 감소로 국내 학생 수가 줄어들면서, 일부 대학에서는 유학생 비중이 학교 운영과 직결되는 상황까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역 대학을 중심으로 유학생 확보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해외에서도 유사한 방식이 확대되고 있다. 미국과 호주, 캐나다 등은 이미 공식 플랫폼을 통해 입학 정보뿐 아니라 취업과 체류 관련 정보까지 함께 제공하며 유학생 유치에 나서고 있다. 단순한 대학 소개를 넘어 ‘유학 이후 경로’까지 제시하는 방식이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개편은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유학생 유치 방식 자체를 바꾸는 움직임으로 읽힌다. 단기 행사 중심 홍보에서 벗어나 상시 정보 제공과 상담을 통해 유학생 유입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최교진 장관은 “국내 대학과 지자체의 유학생 유치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입학 이후 학업과 취업, 정주 단계까지 이어지는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상신 원장도 “대학과 지자체의 유학생 유치 노력을 뒷받침해 한국이 유학 목적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유학 준비 단계뿐 아니라 학업 이후 취업과 정주까지 이어지는 지원 체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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